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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ION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건축 자재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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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환경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국가마다 폐기물을 처리하는 인프라 수준이 다르다. 각 국가마다 '플라스틱 오버슈트 데이(Plastic Overshoot Day)'가 존재하는데, 이는 해당 국가의 폐기물 관리 시스템이 더 이상 플라스틱 폐기물의 증가를 감당할 수 없는 시점을 말한다.

 

참고로, 2024년 한국은 12월 20일이다.

 

 

 

구자라트 스타트업 리크론(Ricron)은 저가치의 다층 플라스틱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하여 내구성이 뛰어나고 가벼운 건축 자재로 변환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식품 포장재 등으로 사용되는 다층 플라스틱 폐기물은 재활용이 어려운 편이나, 리크론은 이를 평범한 패널이나 지붕 시트로 변환한다. 이 자재들은 강력한 방수 및 방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녹슬지 않고 곰팡이나 흰개미 같은 해충에도 강하다.

 

리크론의 패널과 시트는 건물 내부와 외부 모두에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자재로, 문, 사무실 카운터, 야외 벤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지붕 시트는 극심한 열과 습한 날씨로부터 건물 거주자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리크론의 기술은 매년 약 5,000톤의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목재 기반 자재의 수요를 줄이고 산림 파괴를 방지하며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고 있다. 리크론은 최근 Boon Sustainability가 주도한 시리즈 A 자금 조달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 자금은 리크론이 새로운 제조 사이트로 확장하고 재활용 능력을 증대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캐나다의 플라엑스(Plaxx)와 같은 다른 스타트업들도 폐플라스틱을 건축 자재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친환경 건축 자재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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