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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 SCIENCE

콜롬비아 상공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금속 구체…UFO일까?

by 아이디어박람회 2025.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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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콜롬비아의 도시 부가(Buga) 상공에서 정체불명의 금속 구체가 목격됐다. 이후 이 물체는 지상에서 회수되었고, 현재 그 정체를 밝히기 위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 구체는 과연 UFO일까?

 

콜롬비아 상공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금속 구체…UFO일까?

 

콜롬비아 상공을 떠돌던 금속 구체

 

2025년 3월 2일, 콜롬비아 남서부에 위치한 바예델카우카 주의 도시 ‘부가’ 상공에서 정체불명의 금속 구체가 하늘을 떠다니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그 후 이 구체는 현지에서 무사히 회수되었고, 현재 과학자들에 의해 그 실체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해당 구체에 대한 조사 영상은 인터넷에 공개되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뉴스 매체들은 이 기이한 금속 구체에 대해 다양한 해석과 추측을 내놓는 중이다.

 

외부에 이음새 없음, 내부에는 미세한 구체 존재

 

 

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호세 루이스 벨라스케스 박사는 이 구체의 외부 표면에는 용접 자국이나 조립 흔적이 일절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인류가 만든 대부분의 인공물에는 공정 중 발생하는 조립선, 절단면, 재료의 경계선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이 구체는 그런 일반적인 특징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X선 촬영 결과 구체 내부에는 세 겹의 금속 구조가 존재하며, 그 안에는 ‘마이크로스피어(microsphere)’라고 불리는 아주 미세한 구형 입자 9개가 들어 있었다고 한다. 이 마이크로스피어는 일반적으로 의학이나 재료공학 분야에서 사용되는 직경 수 마이크로미터(μm)의 미세 입자로, 보통 이런 금속 구체에서 발견되는 일은 매우 드물다.

 

구체 외부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기호도 새겨져 있어, 궁금증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일각에서는 이 구체가 지구 외 문명에 의해 만들어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정교한 예술 작품일 수도라는 반론도

 

당연하지만,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교의 물리·생물물리학 교수인 줄리아 모스브리지 박사는 미국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건 내가 보기에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진 예술 작품일 가능성이 높다”며, 너무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는 건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UFO나 외계 기원이라 판단하기 전에, 하버드 대학교의 천체물리학자 아비 로엡 박사가 주도하는 ‘갈릴레오 프로젝트(Galileo Project)’ 같은 과학적 검증 기관에 먼저 조사를 의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구 밖 지성체가 만든 물체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검토하는 국제 연구 이니셔티브다.

 

이 금속 구체의 진짜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새로운 정보가 나오면, 추후 소식을 전하겠다.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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