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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ION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로 만든 합성 다이아몬드

by 아이디어박람회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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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에서 탄생한 다이아몬드

 

 

2021년에 전 세계는 약 1억 1,600만 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생산했습니다. 오래전부터 사랑을 받아온 이 보석은 지구에서 채굴되는 과정에서 토양 및 공기의 질,  기후 변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다이아몬드 채굴 산업은 인권 학대와 갈등 같은 좋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합성 다이아몬드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1954년에 제너럴 일렉트릭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실험실에서 생산된 다이아몬드는 현재 큰 사업이며, 2022년 글로벌 시장 가치는 약 226억 6,400만 달러로 추정됩니다. 합성 다이아몬드는 채굴된 것에 비해 더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공하지만, 원료로 상당한 양의 석탄이나 액화 천연가스가 필요하고 에너지 집약적인 과정을 거칩니다.

 

 

하지만 이제 영국의 스타트업 스카이다이아몬드(Skydiamond)는 태양 및 풍력 에너지로 구동되는 과정을 통해 포집된 이산화탄소와 물로 만든 합성 다이아몬드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공장 지붕에서 빗물을 수집하고 재생 가능한 전기를 사용하여 산소와 수소로 분리합니다. 그런 다음 포집된 대기 탄소와 특수한 유형의 미생물과 결합하여 메탄을 만들고, 이 메탄은 소량의 질소와 함께 다이아몬드 밀에 공급됩니다.

 

밀에서는 이 혼합물을 스타트업의 파트너 회사인 에코트리시티(Ecotricity)가 제공하는 재생 가능 에너지로 1,000도 섭씨로 가열하여 다이아몬드 씨앗에 추가합니다. 몇 주 후, 다이아몬드가 완전히 형성되어 보석으로 만들어집니다. 스카이다이아몬드에서 생산한 이 혁신적인 보석은 귀걸이, 펜던트, 반지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며, 심지어 약혼 반지로도 사용됩니다. 이러한 다이아몬드는 구찌 볼트(Gucci Vault) 및 스티븐 웹스터(Steven Webster)와 같은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다이아몬드 산업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중요한 단계를 표시합니다. 이는 기존의 채굴 방식에 의존하지 않고도 고급 보석을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혁신은 지속 가능한 보석 생산의 미래를 밝히며, 기존 채굴 방식의 환경적,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합니다.

 

VIA : SPRINGW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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