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식량 위기 대응을 위한 해조류 재배 프로젝트

농작물 생육 촉진제 및 가축 사료 첨가제를 위해 해조류를 재배하는 스타트업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세계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050년까지 식량 생산량을 60% 증가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부담을 덜면서도 식량 생산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이러한 배경 아래, 영국의 스타트업 알가펠라고(Algapelago)는 영양가 풍부한 바다가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농업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봅니다.

 

알가펠라고(Algapelago)는 바다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해조류 재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해조류는 땅이나 물, 살충제, 비료 없이 자랄 수 있으며, 이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현저히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해조류 숲은 강력한 탄소 흡수원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생물 다양성의 허브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알가펠라고(Algapelago)는 영국 데본 해안에서 약 4마일 떨어진 지점에 해조류 숲을 조성했습니다. 이 지역은 차갑고 깨끗한 물과 풍부한 영양분을 제공함으로써 해조류 재배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스타트업은 해양 환경에서 해조류를 재배하기 위한 앵커, 부유물, 로프 등으로 구성된 정교하면서도 복제 가능한 인프라를 개발했습니다.

 

이 회사는 현지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해조류를 씨앗에서 수확물로까지 성장시키는 과정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집약적인 건조과정이 필요없는 저에너지 전환 과정을 통해 해조류를 다운스트림 산업에 유용한 제품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미 데본 해조류 숲은 성공적인 수확 시즌을 마쳤으며, 알가펠라고(Algapelago)는 이 과정을 더욱 최적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회사는 현재 해조류를 활용하여 두 가지 주요 제품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첫 번째 제품은 가축의 건강을 개선하고 메탄 배출을 줄이는 사료 보조제이며, 두 번째 제품은 토양 건강을 개선하는 작물 바이오스티뮬런트입니다. 이 두 제품은 2024년 중반부터 시장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VIA : SPRINGW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