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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ION

닭의 깃털로 만든 친환경 연료 전지 기술

by 아이디어박람회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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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전지의 새로운 시대, 닭의 깃털의 혁신적 활용

 

 

연료 전지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지만, 모든 종류의 연료 전지에는 중요한 공통 요소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반투과성 막인데, 이 막은 보통 '영구 화학 물질'로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화학물질은 환경에 좋지 않고 사람에게도 유독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NTU)과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ETH Zurich)의 연구진이 이러한 유해 화학물질을 닭의 깃털로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닭의 깃털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 케라틴을 추출하고 가열하여 '아밀로이드 섬유'라는 초미세 섬유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아밀로이드 섬유는 연료 전지 막의 핵심 중 하나인 프로톤 전도성을 가지는 막을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연료 전지는 깨끗한 에너지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수소 연료 전지는 사용 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오직 물과 전기만을 생산합니다. 이 새로운 기술은 연료 전지에서 유해 물질의 사용을 필요로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상당한 양의 폐기물을 활용하고 깃털을 태워 이산화탄소를 추가로 생성하는 것을 방지 합니다. 연구를 주도한 라파엘레 메전가 교수는 이번 개발이 “이산화탄소와 유독 가스를 방출하는 물질을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여 순환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이 새로운 막을 사용한 연료 전지는 LED 램프를 작동시키고 작은 팬을 돌릴 수 있는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연구팀은 현재 이 막의 내구성을 테스트하고 필요한 개선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미 이와 관련된 특허를 신청했으며, 이 기술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투자자들과의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닭의 깃털을 활용한 연료 전지 막 기술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 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발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기술이 상업화되면 기존의 유해한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연료 전지와는 달리 친환경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VIA : SPRINGW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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