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 애호가가 찾아낸 고대 바다의 괴물
영국의 쥬라기 해안에서 산책을 즐기던 한 화석 애호가가 우연히 약 1억 5천만 년 전의 포식성 해양 파충류, 플리오사우루스의 주둥이를 발견하였습니다. 이 주둥이는 해당 동물의 머리 앞부분으로, 오랜 세월 동안 지층 속에 감춰져 있었습니다. 이 발견은으로 전문가들은 인근 절벽을 탐색하며 나머지 화석을 찾기 위한 대규모 작업을 시작했고, 이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결국 그들은 거대한 해양 파충류의 두개골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두개골은 과학계에서 새로운 종으로 여겨지며, BBC의 새로운 다큐멘터리 "애튼버러와 거대한 바다 괴물"의 중심 주제가 되었습니다. 쥬라기 해안은 화석을 찾기 좋은 곳으로, 바닷물과 바람에 의해 오래된 동물의 뼈들이 종종 해변가에서 발견됩니다. 여기에서는 누구나 쉽게 아문모나이트와 같은 일반적인 화석을 찾을 수 있지만, 절벽에서 거대한 포식성 해양 파충류의 두개골을 발견하는 일은 매우 드뭅니다.
주둥이가 돌 사이에서 발견된 후, 전문가들은 이 거대한 바다 괴물의 나머지 부분이 어디에 있는지를 찾기 위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드론을 이용해 절벽을 살폈고, 절벽에서 튀어나온 것으로 보이는 나머지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확실한지 알아보기 위해 줄을 이용해 절벽을 내려가 직접 확인해야 했죠,"라고 화석 전문가 스티브 에치스가 말했습니다. 그는 킴머리지에 있는 에치스 컬렉션 박물관의 주인으로, 이 플리오사우루스 두개골은 내년에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플리오사우루스는 과거 바다에서 가장 큰 포식자 중 하나로, 길이가 약 12미터(39피트)에 달했습니다. 이들은 큰 이빨을 사용해 다른 동물들을 잡아먹었습니다. 에치스는 이번 발굴 작업을 친구이자 화석 전문가인 크리스토퍼 무어와 함께 했습니다. 이 여정은 에치스에게는 재미있었지만, 무어에게는 매우 힘든 경험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두개골을 절벽에서 꺼내기 위해 약 두 주간 동안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영국 시간으로 새해 첫 날 오후 8시에 BBC One과 iPlayer에서 방송될 예정인 "애튼버러와 거대한 바다 괴물"에서는 유명한 방송인 애튼버러 경이 에치스와 무어가 어떻게 12미터 높이의 절벽에서 이 화석을 회수했는지 조사합니다. 또한, 이 두개골이 어떤 새로운 종일 수 있는지, 이 큰 바다 포식자가 어떻게 사냥을 했는지를 과학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알아봅니다. 시청자들은 최첨단 시각 효과를 통해 이 거대한 바다 괴물을 생생하게 볼 수 있고, 과학자들이 화석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술과 이것이 새로운 종일 수 있는 이유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VIA : iflscience
'ARCHEOLOG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기 영장류들은 어떤 음식을 먹고 살았을까? (0) | 2023.12.17 |
---|---|
콜로세움 근처 고대 타운하우스에서 발견한 로마 모자이크 (0) | 2023.12.17 |
새롭게 단장한 고대보물로 가득한 이집트의 임호텝 박물관 (0) | 2023.12.12 |
고대도시 아이자노이에서 발굴된 디오니소스와 아프로디테의 동상 머리 조각상 (0) | 2023.12.11 |
구석기 시대 유적지에서 발견된 수천 개의 동굴곰의 뼈 (0) | 2023.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