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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EOLOGY

콜로세움 근처 고대 타운하우스에서 발견한 로마 모자이크

by 아이디어박람회 2023.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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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콜로세움 근처에서, 과거 로마 시대의 화려한 모자이크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모자이크는 아주 오래전, 로마 제국이 번성하던 시절의 것으로, 여전히 생생한 색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모자이크는 로마의 중심지인 로마 포럼과 팔라티노 언덕 사이에 위치한 돔루스라는 호화로운 집의 폐허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돔루스는 과거에 여러 층으로 된 큰 집을 의미합니다. 이 집에는 정원, 연회를 열던 동굴 모양의 방, 그리고 벽에 장식된 수로 시설이 있었습니다. 이 발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바로 이 돔루스 내부에서 발견된 모자이크입니다.

 

 

이 모자이크는 기원전 2세기 말 무렵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다양한 종류의 조개껍데기, 이집트식 파란 타일, 값비싼 유리, 흰 대리석 조각, 그리고 다른 종류의 돌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귀중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모자이크에는 연꽃과 포도잎이 꽃병에서 나오는 모습, 무기 더미, 켈트족의 나팔, 삼지창을 가진 배들 등 복잡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런 그림들은 이 집의 주인이 바다와 육지에서 전투를 치른 높은 계급의 장군이었을 것임을 암시합니다. 이들은 로마 사회에서 부유하고 높은 지위에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건물은 기원전 2세기 후반부터 기원전 1세기 말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지어졌습니다. 이 시기는 로마 공화정이 끝나고 아우구스투스가 로마 제국을 세운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이 살아온 로마에서는 계속해서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고대 도시는 현재 로마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걷는 거리보다 약 7미터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고고학자들은 새해에 이 현장의 정리 작업을 마치고, 이후 대중에게 돔루스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콜로세움 고고학 공원의 디렉터 알폰시나 루소는 "2024년 초에 고고학 발굴 작업을 마무리하고, 가능한 빨리 이 고대 로마의 매혹적인 장소를 대중에게 공개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IA : ifl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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