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지지 않은 독일 성에서 발견 된 중세시대 게임 조각

독일 남부의 부르크슈타인 성 유적지에서 중세 시대의 게임 조각들이 발굴되었는데, 이 유물들은 사슴뿔로 만들어진 체스 기사, 네 개의 꽃 모양 토큰, 그리고 주사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11세기 또는 12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체스가 유럽에 뿌리를 내리던 초기 시기의 유물들입니다.

 

 

 

체스는 인도에서 시작되어 7세기경 페르시아로 전해졌습니다. 페르시아에서 체스는 "체크메이트"라는 개념이 더해졌습니다. 이는 페르시아어로 "샤흐 마트!" 즉 "왕이 무력하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체스의 오늘날 규칙들이 발전했습니다. 페르시아에서 체스는 젊은 귀족들의 교육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고, 12세기 초, 체스는 매우 확고하게 자리 잡아, 알폰소 1세의 의사이자 저자인 페트루스 알폰수스는 모든 훌륭한 기사들이 배워야 할 일곱 가지 덕목 중 하나로 체스를 포함시켰습니다. 다른 여섯 가지는 승마, 수영, 활쏘기, 검술, 사냥, 시 쓰기입니다.

 

 

이번 유물들은 DFG 협력 연구 센터 1070 자원 문화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기념물 보존국의 발굴 중에 남부 독일의 알려지지 않은 성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유물들은 숨겨진 벽의 잔해 아래에 놓여 있었습니다,"라고 튀빙겐 대학의 마이클 킨츨레 박사는 말했습니다. "현미경으로 보면 조각들을 들고 움직이는 과정에서 생긴 특유의 광택이 보입니다,"라고 튀빙겐 대학의 플라비아 벤디티 박사는 덧붙였습니다. 기사 조각의 표면에서 감지된 마모 패턴은 오늘날 체스 경기에서 조각을 들어 올리고 움직이는 방식과 일치하여, 체스의 규칙이 천 년 동안 일관되게 유지되어 왔음을 보여줍니다.

 

높이 4cm의 말 형상 조각의 눈과 갈기가 생생하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정교한 디자인은 이 시기의 특히 고품질 체스 조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징입니다. 꽃 모양 조각들에서 발견된 붉은 페인트 잔여물은 현재 화학 분석 중에 있습니다. 이 유물들은 6월 15일 주말에 풀링어에서 처음으로 공개 전시될 예정입니다. 이후 9월 13일부터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대규모 주 전시회 '히든 랜드'의 일부로 전시될 예정입니다.

 

 

Knight in Chess | Springer eines Schachspiels by LAD BW on Sketchfab

 

Medieval Token | Mittelalterlicher Spielstein by LAD BW on Sketchfab

 

Medieval Dice | Mittelalterlicher Würfel by LAD BW on Sketchf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