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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신종 코로나와 독감 예방에 효과적인 약물 없는 코 스프레이 개발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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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나 독감에 감염되는 것은 달가운 일은 아니다. 특히 콘서트와 같이 사람이 밀집된 장소에 갈 때, "마스크만으로 괜찮을까?"라는 불안감이 들 때가 있다. 또 중요한 회의나 이벤트를 앞두고 있거나 수험 시즌일 때, "1~2주 동안만이라도 감염 예방을 강화하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도움을 줄지도 모를 '새로운 코 스프레이'가 곧 등장할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의 제프리 M. 카프 박사와 연구팀이 약물이 들어가지 않고 비강 내에서 바이러스를 붙잡아주는 코 스프레이를 개발한 것이다. 이 코 스프레이는 비강에 보호 코팅을 형성해 인플루엔자나 신종 코로나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이 코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폐 내의 바이러스 수치를 99.99% 이상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는 단순히 바이러스를 붙잡아두는 방법으로, 약물로 인한 부작용 우려가 없으며, 모든 종류의 바이러스에 유효할 가능성이 크다. 연구의 세부 사항은 2024년 9월 24일 자 학술지 "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되었다.

 

|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약물 없는 코 스프레이’ 개발

 

COVID-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 같은 호흡기 감염병의 원인은 그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로, 비말 등으로 감염된다. 감염자가 배출한 바이러스가 담긴 비말이 공기 중에 떠다니면 우리는 그것을 코로 흡입하게 된다. 그리고 그 바이러스는 비강의 내벽 세포에 감염되어 증식한다. 이렇게 감염된 사람들은 자각 증상의 유무와 상관없이 재채기나 기침을 하거나, 웃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단순히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공기 중에 바이러스를 퍼뜨리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 우리는 백신을 맞거나 마스크를 착용하곤 한다. 그러나 백신은 부작용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어 되도록 접종을 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마스크만으로는 바이러스 감염을 완전히 막을 수 없다. 그래서 카프 박사 연구팀은 기존 감염 예방 대책에 추가하여 감염 예방을 강화할 수 있는 코 스프레이를 개발하게 되었다.

 

그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과거에 승인된 비강 스프레이나, 'GRAS 리스트(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물질 목록)'에 포함된 성분을 이용해 새로운 코 스프레이를 개발하고, ‘PCANS: 병원체 포획 및 무력화 스프레이(Pathogen Capture and Neutralizing Spray)’라고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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