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낭비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식품테크 회사 'Throw No More'

 

슈퍼마켓이 식품을 할인 판매하여 식품낭비를 줄일 수 있는 앱

 

세계식품산업과 그로 인한 환경문제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최근 세계 경제 포럼에서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1/3은 식품 산업에서 기인한다고 합니다. 더욱이, 이 중 절반가량은 식품낭비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특히 2017년 노르웨이 통계에 따르면, 한 사람당 평균적으로 약 68kg의 식품이 낭비되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처럼 식품낭비와 그로 인한 환경 문제에 대해 해결책들이 요구되는 가운데, 노르웨이 기반의 식품테크 회사인 'Throw No More'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앱을 통해 소비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과잉 재고로 인하여 폐기 전의 식품 1,900만 개 이상을 소비자들에게 할인 가격으로 제공하며, 식품낭비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Throw No More' 앱의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는 눈에 띕니다. 사용자들은 이 앱을 통해 자신의 위치 주변의 식료품점에서 판매 중인 소비기한 임박 제품이나 과잉 재고 제품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이를 선택하여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상점들에게도 큰 이점을 가져다 줍니다. 상점들은 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신들의 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으며, 할인된 제품을 찾아온 고객들이 다른 상품까지 추가로 구매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관측되어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 앱을 활용하는 소비자들은 평균적으로 47%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앱 내에서 구매한 제품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확인함으로써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데 있어 자신의 역할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Throw No More'를 도입한 상점들에서는 할인된 제품의 판매량이 25% ~ 89% 까지 상승했으며, 전체 식품 낭비율도 4% 감소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Throw No More'가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식료품점 체인인 'Joker'와 'Nærbutikken'과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더 넓은 지역에서의 활동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VIA : SPRINGW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