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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렘브란트 작품으로 밝혀져 한화로 약 180억에 팔린 '왕들의 경배'

by 아이디어박람회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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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황금시대의 대표적인 예술가인 렘브란트 반 레인의 작품은 그의 그림, 에칭, 그리고 스케치를 통해 지금도 여전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CNN에 따르면, 2년 전에 단 $15,000로 평가되었던 그의 작품이 최근에는 무려 £11백만(한화로 약 180억)에 판매되었습니다. 이 거래는 지난 12월 6일 런던에서 열린 소더비의 올드 마스터 & 19세기 그림 경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왕들의 경배'로, 렘브란트가 17세기에 그린 작은 유화입니다. 이 그림은 1955년에 한 수집가가 구입하면서 유명해졌고, 이후 여러 번 주인이 바뀌었고, 2021년에는 크리스티 경매에 나와서 약 $910,000에 팔렸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이 그림이 원래 렘브란트가 그린 것으로 여겨졌지만, 2021년에는 "렘브란트의 동그라미"라고 불렸습니다. 이 말은 그림이 렘브란트의 제자나 가까운 사람에 의해 그려졌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소더비의 전문가들은 18개월의 연구 기간을 거쳐 이 그림을 재평가했고, X-레이 검사 및 렘브란트 전문가들과의 상담을 포함한 광범위한 연구 끝에, 이 작품이 실제로 젊은 시절 레이던에서 살던 렘브란트에 의해 그려졌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특히 그가 젊었을 때 그린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 발견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 장면을 그린 렘브란트의 그림은 드물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소더비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경매에 나온 렘브란트의 그림들은 주로 초상화나 단일 인물 그림이었습니다. 2021년 경매에서 예상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판매된 것을 보면, 많은 입찰자들이 이미 그 그림의 높은 품질과 실제 렘브란트의 작품일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었을 수 있습니다. 이제 이 행운의 소유자는 희귀한 역사적 작품을 자신의 컬렉션에 추가할 수 있는 특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VIA : MYMODERN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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