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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EOLOGY

뒤른베르크 소금광산에서 발견된 2000년 된 고대 어린이신발

by 아이디어박람회 202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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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광산 박물관 보훔의 고고학자들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근처의 뒤른베리크 소금광산에서 약 2,000년 전으로 추정되는 어린이의 가죽 신발을 발굴하였습니다. 이 신발은 놀랍게도 보존상태가 좋았는데, 섬유로 만들어진 끈의 일부가 남아 있으며, 신발이 어떻게 묶였는지를 보여주는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2001년부터 시작된 철기 시대 광부들의 생활과 작업을 연구하기 위한 발굴 작업 중 이루어진 이번 발견은 소금의 보존 효과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소금은 일반적으로 분해되기 쉬운 유기물질을 보존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발굴팀은 신발과 함께 나무로 만들어진 삽과 후드의 일부로 보이는 끈이 달린 모피 조각 등 더 많은 유기물 잔해를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발견물들은 고대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어린이용 신발은 뒤른베르크에서 이전에도 발견된 적이 있는 성인용 가죽 신발과는 달리, 어린이들이 광산에서 일했다는 점을 애처롭게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이 신발은 유럽 어린이 사이즈 30호에 해당하며, 이는 현재 약 7살 정도의 어린이가 신을 수 있는 크기입니다.

발굴 작업은 앞으로 몇 년간 계속될 것이며, 목표는 광산 전체를 탐색하여 철기 시대 광부들의 작업과 생활 방식에 대한 가능한 한 가장 포괄적인 정보를 수집하는 것입니다. 또한, 고고학자들은 뒤른베르크의 광산의 규모를 파악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광산 고고학적 발굴 및 연구는 다른 출처에서는 문서화되거나 연구될 수 없는 생활 영역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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