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견된 20만년 된 거대한 손도끼

알울라의 거대한 손도끼, 사우디아라비아 고대 역사의 새로운 발견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알울라 지역의 건조한 사막과 황량한 평원에서 20만년 이상된 거대한 손도끼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발견은 과거의 인류가 이 지역에서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이 평원은 사막과 암석이 어우러진 지형으로, 고대의 인류가 남긴 유적을 찾는 데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알울라 왕립위원회(RCU)와 함께한 국제 고고학자 팀은 이 지역에서 선사시대 유적을 탐색하던 중에 발견을 했습니다.

 

손도끼는 미세한 결의 현무암으로 만들어졌으며, 길이가 약 51.3cm에 달합니다. 양면은 강력한 절단과 찍기를 위한 날카로운 날로 형성되었습니다. 이 크기와 제작 기술은 당시 사람들의 뛰어난 기술력과 자원 활용 능력을 보여줍니다. 고고학자 팀은 이 거대한 도구 외에도 수십 개의 더 작은 손도끼들을 발견했으며, 이들 모두는 하위-중기 구석기 시대에 해당됩니다.

프로젝트 디렉터인 Ömer Aksoy 박사는 이 손도끼를 이 평원 조사에서 발견된 가장 중요한 유물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그는 "이 석기는 길이가 반 미터 이상이며 현장에서 발견된 일련의 석기 중 가장 큰 예로, 전 세계에서 비슷한 크기의 손도끼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발견된 가장 큰 손도끼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큽니다.

 

 

 

 

RCU는 이외에도 알울라와 인근 카이바르 지역에서 11개의 다른 고고학 전문 프로젝트를 감독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들은 이 지역의 고대 미스테리를 더욱 깊이 탐구하기 위해 수행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특별한 발견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인류 역사에 대해 아직 알아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 손도끼의 발견은 다른 지역에서 발견된 유사한 유물과 비교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올해 초 영국에서 발견된 30만 년 된 손도끼는 영국에서 발견된 가장 긴 손도끼 중 하나로, 길이가 겨우 29.5cm에 불과합니다. 이에 비해 알울라 손도끼는 더 크고, 기초 부분이 더 슬림하여 두 손으로 쥐고 다루기에 더 용이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발견은 고대 인류의 생활 방식, 기술, 그리고 이 지역에서의 활동에 대해 새로운 이해를 제공합니다. 고고학적 발견은 과거의 삶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우리가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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