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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다마고치에서 스마트 화분까지, 플랜타고치로 경험하는 새로운 식물 키우기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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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일본의 장난감 회사 반다이가 출시한 '다마고치'는 국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작은 알 모양의 기기 속에서 가상 애완동물을 키우는 이 제품은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다마고치는 주인의 관심과 돌봄에 따라 성장하고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전 세계적으로 약 9,100만 개의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마트 화분, 플랜타고치로 경험하는 새로운 식물 키우기

 

 

그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파생 상품이 등장했는데, 그중에 하나가 지금 소개하는 바로 식물을 키우는 스마트 화분, '플랜타고치'다. 플랜타고치는 식물을 돌보는 데에 스마트 기술과 귀여운 디자인을 접목한 제품이다. 이 화분은 메인 스크린을 통해 토양의 수분 상태, 주변의 빛의 양, 온도 등 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이는 식물을 처음 키우는 사람들도 쉽게 식물의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내부에는 7개의 정밀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식물의 환경과 관련된 데이터를 정확하게 측정한다. 사용자는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러한 데이터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토양의 수분 함량이 낮으면 물을 주어야 한다는 알림이 오고, 빛이 부족하면 더 밝은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조언을 받는다. 플랜타고치의 자동 급수 시스템은 식물이 건조하거나 과습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물의 양을 적절하게 조절해 준다.

 

플랜타고치의 가장 큰 특징은 식물에 '얼굴'을 부여했다는 점이다. 메인 스크린에는 식물의 상태나 외부 자극에 따라 다양한 표정이 나타난다. 총 49가지의 표정이 있어, 식물이 마치 감정을 표현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예를 들어, 물을 주면 행복한 얼굴을 하고, 빛이 부족하면 슬픈 표정을 짓는다. 이는 사용자와 식물 사이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만들어 준다.

 

한 사용자는 "식물이 웃는 모습을 보니 정말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 같아요. 매일 아침 플랜타고치를 확인하는 것이 일상의 즐거움이 되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플랜타고치는 녹색, 핑크색, 보라색, 흰색, 노란색의 다섯 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다양한 색상은 인테리어와도 잘 어우러져 집 안의 분위기를 밝게 해 준다. 현재 아마존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집안의 식물을 사랑스러운 가상 애완동물로 변신시켜 주는 스마트 화분, 플랜타고치

 

사랑스러운 가상 애완동물로 변신시켜 주는 스마트 화분

 

 

| 이 화분은 49가지 이상의 다양한 얼굴 애니메이션을 자랑하며 식물에 개성을 부여한다

 

49가지 이상의 다양한 얼굴 애니메이션을 자랑

 

 

| 환경 센서, 통합 급수 시스템, 전용 앱과 같은 대화형 기술이 통합되어 있어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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