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이라는 매우 추운 곳에서 태어난 아기 펭귄들은 살아남기 위해 부모의 꼼꼼한 돌봄을 필요로 합니다. 부모 펭귄들은 번갈아 가며 자신의 새끼를 따뜻하게 해주고, 먹을 것을 주며 정성껏 돌봅니다. 펭귄 새끼들이 약 6개월이 되면, 첫 수영을 하러 나섭니다. 이 순간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촬영팀에 의해 기록되었는데, 이 팀은 버티 그레고리라는 사람이 이끌고 있습니다.
그들은 아기 펭귄들이 차가운 바다로 용감하게 뛰어드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냈습니다. 영상에서는 "2009년부터 위성을 통해 몇몇 펭귄들이 아주 높은 얼음 절벽을 향해 가는 것이 관찰되었다. 그러나 그들이 절벽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보통 펭귄 새끼들은 첫 수영을 위해 약 2피트(60cm 정도) 높이에서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하지만, 2024년 1월에 포착된 펭귄 무리는 훨씬 높은, 약 50피트(약 15미터) 높이의 얼음 절벽에서 뛰어내려야 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약 700마리의 펭귄들이 얼음의 가장자리로 줄지어 걸어가는 모습이 나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주변을 살피는 펭귄들은 다음 행동을 망설이다가 갑자기 한 마리가 용감하게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이 펭귄은 마치 올림픽에서 보는 다이버처럼 물속으로 풍덩 뛰어들었습니다. 이 용감한 행동 후에는 긴장감이 흐르다가, 이내 그 새끼 펭귄이 차가운 물에서 행복하게 헤엄치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를 본 다른 펭귄들도 하나둘씩 따라서 물속으로 뛰어들기 시작하면서 혼란이 시작됩니다. 호기심 많은 펭귄들이 서로 밀치면서 가장자리를 들여다보다가, 우스꽝스럽게도 물속으로 툭 떨어지기도 합니다. 일부는 스스로 의도적으로, 다른 일부는 미끄러지듯이 물속으로 뛰어들며, 팔을 휘젓는 도중에 귀여운 소리를 내며 떨어집니다.
VIA : mymodern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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