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벌레, 이가 가득한 고대 이집트 미라
고대 이집트의 생활은 우리가 종종 생각하는 것처럼 화려한 피라미드와 위대한 파라오들의 이야기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일상은 다양한 기생충과의 싸움도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는 미라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들 중 하나입니다. 최근 보도된 연구에 따르면, 고대 이집트인들은 벌레, 말라리아, 이와 같은 기생충에 의해 고통받았으며, 이것들은 당시 사람들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연구는 고대 이집트 미라들에 대한 이전의 여러 조사를 종합한 메타 분석으로, 약 3분의 2가 다양한 종류의 벌레에 감염되었으며, 약 22%가 말라리아에 걸렸고, 40%는 머리에 이가 있었다고 보고합니다. 이러한 기생충 감염은 빈혈을 포함하여 사람들을 쇠약하게 만드는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실..
2024. 3. 19.
기록된 역사상 가장 오래된 아카드 제국
역사 속에는 수많은 제국들이 등장하고 사라지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록된 역사상 가장 오래된 제국에 대해 궁금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는 세계 최초로 여러 나라를 아우르는 대제국을 이룬 아카드 제국을 들 수 있습니다. 아카드 제국, 인류 최초의 대제국 이야기 아카드 제국은 기원전 2334년부터 2218년까지, 대략 100여 년간 존재했습니다. 이 제국의 창시자는 사르곤 대왕으로, 그의 통치 아래 아카드 제국은 짧은 기간 동안이었지만, 후세에 큰 영향을 미칠 여러 '세계 최초'의 기록들을 남겼습니다. 사르곤 대왕은 아카드라는 도시를 중심으로 남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여러 도시국가들을 하나로 통합했습니다. 이 도시들에는 우르, 우룩, 라가쉬, 키쉬, 마리, 에블라 등이 ..
2024. 3. 13.
사회적 불평등에서 자유로웠을지도 모르는 세계 최초의 도시들
약 6,200년 전, 지금의 우크라이나, 몰도바, 루마니아에 해당하는 폰틱 스텝 지역에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선사 시대 정착지가 등장했습니다. 이 정착지들을 '트리필리아 대규모 정착지'라고 부릅니다. 이 거대한 마을들은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하여, 한 마을이 최대 15,000명의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커졌다고 합니다. 이는 당시로서는 놀라운 수치였죠. 그러나, 이러한 선사 시대의 대도시들이 약 5,600년 전쯤 갑자기 사람들이 살지 않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최근 한 연구팀이 트리필리아 정착지들의 사회 구조를 분석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연구팀은 '지니 계수'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이 고대 도시들 내에서의 가구 불평등을 평가했습니다. 지니 계수는 소득 불평등..
2024.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