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송나무 조각으로 신체 내부의 작용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조각 작품
사람의 피부를 보면, 그것은 마치 우리 몸의 모든 것을 감싸 안고 있는 부드러운 용기와 같습니다. 우리는 뼈, 장기, 건강, 질병 등이 우리 몸 안에 있음을 알고 있지만, 직접 볼 수는 없죠. 대신, 우리는 멍, 기침, 혹, 피부 색의 변화 같은 외부 징후들을 통해 신체 내부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작용하고 있는지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외부에서 나타나는 신호들은 우리 몸 안의 상황을 알려주는 단서가 되어 줍니다. 이러한 개념을 예술로 표현하는 한 예술가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매튜 로네이입니다. 로네이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우리 몸의 복잡하고 세밀한 생물학적 시스템을 상상력 가득한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그의 조각 작품들에서는 미송나무 조각들이 변형되어 생명체의 내부 시스템을 연상시키는 대..
2024.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