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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얼리스트 화가 크리스 오는 북유럽 르네상스 시대의 대가들인 피터 브뤼겔과 히에로니무스 보쉬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 감각과 결합한 독창적인 예술 작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상하이의 캡슐 갤러리에서 열린 그의 개인 전시는 이러한 영감의 결과물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오래된 예술 작품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크리스 오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크리스 오는 조개껍데기, 오래된 나무와 같은 자연 소재를 활용합니다. 그의 작품 중 하나인 '눈 속의 사냥꾼'은 피터 브뤼겔의 유명한 그림을 나무의 단면에 그림으로 재현하여, 자연의 소재가 작품의 일부가 되도록 합니다. 이 과정에서 나무의 자연스러운 무늬와 색감을 활영하여, 겨울 풍경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또 다른 작품인 'Shimmer'에서는 1435년경에 로기에르 반 데르 베이든이 그린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장면'의 일부를 모티브로 삼아, 조개껍데기 위에 눈물 흘리는 여성의 얼굴을 그려냅니다. 이 작품에서 조개껍데기는 르네상스 시대에 순수함과 원죄 없는 잉태를 상징하는 매개체로 사용되었던 역사적 맥락을 되살리며, 과거의 상징적 의미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크리스 오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 재현한 코리스 오의 그림 모습
고풍스러운 나무, 조개껍질, 기타 자연 소재에 그려진 그림
VIA : mymodern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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