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양 6대륙 7대륙?, 대체 몇 개의 대륙이 있을까?

아마 이 질문이 꽤나 간단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대륙은 총 일곱 개가 아닌가?"하고 바로 생각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대륙은 아래처럼 총 7개다.

 

 

• 아시아
• 아프리카
• 유럽
• 북아메리카
• 남아메리카
• 오스트레일리아 (오세아니아)
• 남극 대륙

 

하지만 이것이 전 세계의 합의는 아니다. 대륙의 수는 물어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 같다.

 

대륙에 대한 논쟁

 

사실 대륙을 정의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딱 이거다"라고 하는 결정적인 방법은 없다. 만약 순수하게 지리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는 판구조론, 연속된 육지, 자연적인 경계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은 종종 명확한 대답을 주지 못한다.

 

그래서 지구의 대륙을 일곱 개 대륙 모델과 다르게 나누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를 합쳐 단순히 "아메리카"로 묶으며 대륙의 수를 여섯 개로 배우는 경우가 많다. 또, 유럽과 아시아를 '유라시아'로 합치기도 한다. 유럽과 아시아는 광대한 육지로 연결되어 있으며, 종종 우랄 산맥이 임의의 경계로 인용되곤 한다. 반면 대부분의 서구 교육에서는 문화적, 역사적 차이로 유럽과 아시아를 구분한다.

 

지질학자 발렌틴 리메는 대륙의 수를 훨씬 더 줄여 설명한다. 그는 "기본적으로 대륙은 두 개뿐입니다. 남극 대륙과 나머지 모든 것들이죠."라고 말했다. "남아메리카는 파나마를 통해 북아메리카와 연결되고, 북아메리카는 베링 해협을 통해 아시아와 연결되며, 아시아는 우랄 산맥, 시나이 반도, 그리고 인도네시아를 통해 유럽,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와 연결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으로는 대륙의 수를 여덟 개로 세기도 한다. 이는 2017년에 발견된 질랜디아(Zealandia) 때문인데, 이 대륙은 남반구에 있는 작고 대부분이 수중에 잠겨 있는 대륙이다.

 

결론은 우리의 삶의 많은 다른 측면들처럼 대륙의 개수 또한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은 지구과학 시험이나 지리 시험에서 정답을 고르는 데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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