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화성에 가는 꿈은 이제 15년 안에 현실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9개월 동안 우주를 여행해서 화성에 도착한 후, 그곳에서 사람들을 어떻게 먹일하는 문제가 있는데, 최근 네덜란드의 연구진이 고대 마야인들의 농업 기술을 활용해 영양가 높은 채소를 재배하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우주 임무에서 건조식품은 흔하지만, 신선한 음식보다 영양가가 떨어지고. 화성 임무에 필요한 양을 모두 챙기기도 어렵습니다. 정기적인 보급은 너무 비싸고 비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화성에서 직접 농사를 짓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화성의 대기는 지구보다 100배나 얇고, 이산화탄소와 질소, 아르곤이 많아서 작물이 자라기 어렵습니다. 네덜란드 바헤닝언 대학교 연구진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고대 마야인들은 여러 종류의 작물을 한 구역에서 함께 재배하는 혼작이라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이 방법은 가뭄과 질병에 강한 작물을 키우는 데 효과적입니다. 연구진은 화성의 먼지와 비슷한 토양인 레골리스, 일반 토양, 강 모래에서 토마토, 당근, 완두콩을 105일 동안 혼작과 단작으로 재배했습니다. 이 세 채소는 건조식품으로 만들 때 파괴되는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또한 이들은 서로에게 유익한 상호작용을 합니다. 토마토는 완두콩에 기어오를 지지대를 제공하고, 열에 민감한 당근에게 그늘을 제공합니다. 완두콩은 질소를 암모니아로 변환해 다른 식물에게 영양을 공급하며, 당근은 토양을 통기시켜 물과 영양소 흡수를 돕습니다. 총 60개의 화분에서 실험이 진행되었으며, 이는 화성에서 지어질 온실과 유사한 환경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연구진은 수확물을 수확량과 영양 밀도로 측정했는데, 모든 토양 타입에서 모든 작물이 자랐고, 특히 레골리스 혼작 화분에서 토마토가 우수한 생체량과 가장 높은 칼륨 함량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완두콩과 당근은 토마토와 같은 화분에서 자라는 것이 맞지 않는지 수확량이 감소했습니다. 그 이유는 토마토가 '고영양 작물'로서 완두콩과 당근의 영양분을 빼앗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완두콩에 추가된 박테리아 리조비아가 높은 pH의 레골리스에서 생존하지 못해 질소를 암모니아로 변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 연구는 연구진에게 희망적이었습니다. 그들은 레골리스가 혼작 작물에게도 적합하도록 조정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첫 수확 후 남은 작물 부분을 퇴비로 사용해 레골리스의 영양가를 높일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 연구진의 연구는 고대 마야인의 지식으로부터 미래의 우주 탐사에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가 계속된다면, 인류는 화성에서도 풍요로운 식탁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마야인들의 농업 기술인 혼작법(여러 작물을 가까이 심는 방식)은 화성에서의 농업에 유익할 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로 인해 변화하는 지구의 농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농업이 화성 거주자들을 먹이는 데 가장 시간과 비용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동시에 정신 건강을 지원하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도 강조합니다
VIA : mymodern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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