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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한 남성의 두개골 조각을 잃어버린 병원에 소송 제기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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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신뢰는 생명을 다루는 만큼 절대적이어야 합니다. 애틀랜타, 조지아에서 발생한 사건은 해당 병원의 의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났다. 페르난도 클러스터는 2022년 9월 뇌출혈로 에모리 대학교 미드타운 병원에 긴급 입원했다. 의료진은 그의 뇌압을 낮추기 위해 12 x 15 센티미터 크기의 두개골 일부를 제거하는 반두개절제술을 시행했다. 제거된 두개골 조각은 부종이 가라앉을 때까지 냉동 보관하며, 이후 상태가 안정되면 다시 환자의 두개골에 이식하기로 했다.

 

 

 

그러나 의료진이 두개골 조각을 잘못 라벨링한 탓에, 6주 후 재이식 시점에서 페르난도 클러스터의 뼈를 식별할 수 없게 되었다. 법적 소장에 따르면, 에모리 병원 직원들이 뼈 조각을 찾으러 갔을 때 여러 개의 뼈 조각에 환자 식별 정보가 불완전하거나 누락된 상태였고, 따라서 병원 측은 그중 어느 것이 페르난도 클러스터의 것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병원은 클러스터 씨의 두개골을 맞춤형 합성 임플란트로 재건할 수밖에 없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로 인해 발생한 추가적인 부작용들이다. 새로 부착된 합성 임플란트는 감염되었고, 그 결과 페르난도 클러스터는 추가적인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이 과정에서 클러스터 부부는 합성 임플란트 제작과 추가 수술, 그리고 병원에서의 추가 입원 기간에 대한 비용까지 지불해야 했다. 법적 소장에 따르면, 이 모든 의료 비용은 총 146,845달러에 달하며, 이는 병원의 과실로 인해 발생한 금액이다. 하지만 병원 측은 오히려 클러스터 부부에게 이 금액을 청구했다. 이에 클러스터 부부는 이 병원을 상대로 고소를 했고, 자신들이 입은 금전적 손실을 보상받기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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