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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미국 전역 파보바이러스 B19 급증! 어린이와 임산부 특별 주의 필요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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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호흡기 바이러스인 파보바이러스 B19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라는 권고를 하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이 바이러스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임산부 사이에서 감염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우려를 자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 파보바이러스 B19, 무엇인가?

 

파보바이러스 B19는 인간에게만 감염되는 계절성 바이러스로, "제5병" 또는 "따귀 맞은 뺨" 증후군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바이러스는 기침이나 재채기와 같은 호흡기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전염성이 매우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된 사람의 약 절반이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감염된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가진 사람은 20세까지 성인의 약 절반, 40세까지 약 70%에 달한다.

 

그러나 어린이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 예를 들어 교사나 보육교사들은 감염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 사례 증가, CDC의 경고 CDC는 파보바이러스 B19에 대한 정기적인 감시를 시행하지 않지만, 최근 상업용 실험실과 의료진으로부터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5세에서 9세 사이의 어린이들 사이에서 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며, 임산부 사이에서도 평소보다 많은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 파보바이러스 B19의 증상과 위험

 

파보바이러스 B19에 감염된 사람들은 대부분 무증상이나 경미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감염 후 7일에서 14일 사이에 발열, 두통, 기침, 인후통, 발진,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얼굴에 붉은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이다. 반면 성인은 관절의 부기와 통증을 더 자주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이 바이러스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장기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나 HIV 감염자, 백혈병 환자 등은 파보바이러스 B19에 감염될 경우 신경계, 관절, 혈액에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임산부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전파될 수 있으며, 이는 태아 빈혈이나 임신 손실과 같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 예방과 대응 방안

 

현재로서는 파보바이러스 B19에 대한 백신이나 특정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감염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발열과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파라세타몰과 같은 진통제를 사용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예방을 위해 CDC는 기본적인 호흡기 질환 예방 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입과 코를 가리고, 손을 자주 씻으며, 자주 만지는 표면을 소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조치는 파보바이러스 B19뿐만 아니라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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