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이 더 오래 살고 있다는 사실, 여러분도 들어보셨나요? 이 현상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한 팀의 전문가들이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사람들의 수명이 점점 길어지고 있으며, 이는 남녀 간의 수명 차이도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연구를 진행한 스페인 알칼라 대학교의 데이비드 아탄스와 그의 동료들은, 각 나라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오래 사는지, 또 그것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유엔의 인구 자료를 바탕으로 각국의 사망률과 수명에 관한 여러 지표들을 분석했습니다.
이렇게 모은 자료로, 1990년부터 2030년까지의 기간을 포함한 통계적 분석을 수행했습니다. 먼저 '기대 수명'이란 용어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기대 수명이란, 특정 시점에 태어난 사람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오래 살 것으로 예상되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또한 '지니 지수'는 수명의 불평등을 측정하는 지표로, 이 지수가 높으면 수명 차이가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990년과 2010년 사이에 여러 나라들은 그들의 사망률과 수명 지표에 따라 다섯 개의 다른 그룹으로 분류될 수 있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몇몇 나라들은 그룹을 옮기기도 했는데, 이는 전쟁이나 불안정한 사회, 경제, 정치적 조건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그룹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 현상이 있었습니다. 바로 사람들의 기대 수명이 증가했다는 것과 남녀 간의 수명 차이가 줄어들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나라들 간의 장수 격차도 줄어들고 있음을 발견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장수에 대한 패턴이 점점 비슷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030년에 대한 예측을 할 때에도 이러한 추세는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이러한 예측이 과거의 추세에 기반한 것이므로, 미래에 대해 확실히 말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들은 2030년에 실제 데이터를 얻으면, 그때 이 예측들의 정확성을 다시 평가해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한 예는 미국입니다. 미국에서는 1950년 이후로 100세 이상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예측이 맞다면, 현재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여, 향후 30년 동안 미국의 100세 이상 인구는 네 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100세 이상 인구 중 78%가 여성이지만, 이 비율은 2054년까지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이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의 수명이 늘어나고 있으며, 남녀 간의 수명 차이도 줄어들고 있다는 중요한 사실, 그리고 다양한 나라들 간의 장수 패턴이 서로 비슷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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