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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된 채로 남겨져 상해 버리고 결국 버려지는 우유가 꽤 많다고 한다. 포장된 우유의 뚜껑을 열어, 컵에 따라 눈으로 상태를 확인하거나 냄새를 맡아볼 수 있지만, 미개봉 상태라면 우유가 어떤 상태인지 알기 어렵다.
이 우유, 아직 마실 수 있을까?
시드니에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스 대학에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검사 앱 ‘VibMilk’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우유 팩의 옆면에 이 앱을 실행한 스마트폰을 붙이면, 내부 액체의 흔들림을 통해 진동 신호를 읽어내고,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23단계의 pH 레벨로 구분해준다고 한다.
신선한 우유의 pH 값은 6.6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응고되며 pH 값이 4.4까지 떨어지면 완전히 상한 상태가 된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유제품의 20%가 폐기되고 있으며, 그 대부분이 우유라고 한다. 이 앱의 주요 개발 목적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음식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현 상황에서는 앱을 사용하기 위해 우유 팩 옆에 스마트폰을 붙일 때, 테이프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하는데, 번거로울 수 있지만, 악취를 맡거나 맛을 보고 확인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라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혹시 모를 나쁜 냄새로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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