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끈이 너무 길거나 너무 짧으면 보기에도 어색할 뿐 아니라, 자칫하면 안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심지어 착용감까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내 신발에 딱 맞는 끈 길이를 아는 게 필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신발 종류별로 적절한 신발끈 길이와 고를 때 알아두면 좋은 팁을 정리해봤다.
스니커즈 신발끈, 얼마나 길어야 할까?
기본적으로 묶지 않은 상태에서 좌우로 15~20cm 정도 남는 길이가 적당하다.
예를 들어, 끈 끝을 늘어뜨리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120cm 정도가 좋고, 위쪽까지 교차해서 묶는 ‘크로스 방식’은 140cm, 나비 모양으로 묶는 ‘리본 매듭’ 스타일은 160cm 정도의 긴 끈이 제격이다.
하지만 신발의 사이즈나 발볼 너비, 디자인에 따라서도 필요 길이는 달라지므로 꼭 실착 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아일렛 수로도 끈 길이 판단 가능
신발끈을 끼우는 구멍을 ‘아일렛(eyelet)’이라고 한다. 이 아일렛의 수를 기준으로 끈 길이를 가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좌우 각각 5개씩 아일렛이 있다면, 이에 맞는 끈 길이는 약 120cm다. 아일렛이 8~9쌍이라면 150cm 이상의 끈을 추천한다.
계산법으로는 ‘아일렛 쌍 수 × 15cm + 여유분 15~20cm’로 생각하면 좋다.
다만 디자인에 따라 아일렛 간 간격이 다르므로, 이미 쓰고 있는 끈을 직접 길이로 재보는 게 가장 정확하다.
신발 디자인에 따라 적당한 길이도 달라
발목 아래까지 오는 ‘로우컷’ 스니커즈는 일반적으로 120~130cm의 끈이 적당하고, 발목을 덮는 ‘미드컷’에는 140cm, 하이컷엔 160cm 이상의 긴 끈이 어울린다.
사이즈가 작다면 10cm 정도 더 짧은 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구두에 맞는 끈 길이는?
구멍이 3쌍인 구두에는 55~65cm
4~5쌍이라면 65~75cm
5~6쌍 구두에는 80~85cm가 적당하다.
적절한 길이의 끈을 사용하면 매듭이 단정하게 유지되어,
비즈니스나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신발끈은 ‘모양’도 중요하다
신발끈은 크게 평끈, 둥근끈, 반둥근끈(라운드플랫)으로 나뉜다. 각각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 평끈: 매듭이 잘 고정되어 스포츠나 활동량 많은 환경에 적합하다. 캐주얼 느낌도 잘 살아나 일상 신발에 자주 쓰인다.
- 둥근끈: 착화감이 부드럽고 편하다. 세련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정장 구두에 잘 어울리며,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아크릴 소재라면 더욱 좋다.
- 반둥근끈: 적당한 고정력과 편안함을 동시에 갖춰, 스니커즈에 잘 어울리는 중간형이다.
소재도 체크하자
- 면: 부드럽고 자극이 적어 민감한 피부에 적합하다.
- 폴리에스터: 내구성이 높아 오래 신는 운동화나 등산화에 추천된다.
- 실리콘: 신발을 자주 벗고 신는 사람에게 적합한 탄력 있는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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