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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거의 200만 달러에 팔린 아인슈타인 행복 이론 메모지

by 아이디어박람회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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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한 호텔 메모지에 두 장의 메모를 남겼다. 그리고 거의 100년이 지난 후, 이 두 장의 메모지는 거의 2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 수식이 아니라, '인간의 조건'을 다룬 짧은 글이었다.

 

거의 200만 달러에 팔린 아인슈타인 행복 이론 메모지

 

 

이야기는 이렇다. 아인슈타인은 아시아로 강연 투어를 떠나기 직전, 자신이 1921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하는 대신, 원래의 계획대로 일본으로 향하기로 결정한다.

 

도쿄에 도착한 아인슈타인을 보기 위해 2500명 가까운 사람들이 강연장을 찾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도쿄에서 아인슈타인과 그의 아내 엘자는 임페리얼 호텔(Imperial Hotel)에 머물렀다. 어느 날, 호텔 방으로 배달 물건을 건네주러 온 직원이 방을 찾았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인슈타인에게 잔돈이 없었거나 혹은 직원이 팁을 사양했을 가능성이 크다.

 

어쨌든 그는 빈손으로 돌려보내고 싶지 않았다.

 

그는 호텔 메모지를 꺼내 들었고, 한 장에는 자신의 ‘행복에 대한 이론’을 적었다. “조용하고 소박한 삶은 끊임없는 불안과 함께하는 성공을 좇는 것보다 더 큰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아인슈타인은 적었다.

 

그리고 두 번째 메모지에는 이렇게 적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그는 배달원에게 “어쩌면 언젠가 이 메모들이 값어치가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의 말은 현실이 됐다. 2017년, 이 두 장의 쪽지는 예루살렘에서 열린 경매에서 팔렸다.

 

‘행복에 대한 이론’이 적힌 첫 번째 쪽지는 156만 달러에 낙찰되었고, 두 번째 메시지는 24만 달러에 팔렸다. 이는 당초 예측된 낙찰가인 5,000~8,000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결과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쪽지를 내놓은 판매자는 일본인 벨보이의 형제의 손자로, 당시 독일에 거주하고 있던 인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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