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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EOLOGY

스웨덴에서 발견된 예수님 얼굴이 새겨진 15세기 금 반지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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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한 도시, 칼마르에서 대규모 발굴 작업 중에, 중세 시대의 사람들이 사용하던 여러 가지 물건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발견물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이 새겨진 금반지이고, 다른 하나는 순례자의 부적입니다.

 

 

첫 번째로 발견된 금반지는 15세 기 초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반지는 예수님의 얼굴이 섬세하게 새겨져 있으며, 오래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이 반지가 발견된 곳은 옛날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던 장소였지만, 반지 자체는 버려진 것이 아니라 우연히 잃어버린 것으로 보입니다.

 

 

 

반지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아마도 여성이 착용했을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이와 비슷한 종류의 반지가 다른 지역에서도 발견된 적이 있어, 당시 사람들이 어떤 종류의 장신구를 즐겨 착용했는지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두 번째로 주목할 만한 발견물은 순례자의 부적입니다 이는 '알센겜'이라고 불리며, 여행 중 불행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해 준다고 믿어졌던 물건입니다. 이 부적은 유리로 만들어졌으며, 13세기나 14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부적에는 세 개의 인물이 단순한 선으로 그려져 있지만, 오직 바닥 부분만 남아 있어, 아마도 사용이 끝난 후 버려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발굴 작업은 칼마르에서 수도와 하수도 관련 시설을 새로 만들거나 고치는 큰 프로젝트와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법에 따라, 이런 공사를 할 때는 과거 사람들이 남긴 유적이나 유물도 함께 조사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칼마르의 오래된 구시가지 일대에서 발굴이 이루어졌는데, 2년 동안의 발굴로 나무로 지은 건물, 돌로 만든 집, 오래된 길, 화장실, 우물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1250년부터 1650년 사이의 것으로 추정되는 30,000개가 넘는 물건들이 발견되었습니다.

 

 

VIA : thehistory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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