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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EOLOGY

선사시대에 여성이 남성보다 더 뛰어난 사냥꾼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

by 아이디어박람회 2023.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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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 남성과 여성에 대해 생각할 때, 남성은 대형 동물을 사냥하러 나갔고, 여성은 음식을 채집했다는 성별에 따른 노동분담과 같은 오래된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노트르담 대학의 인류학과 조교수이자 인간 에너지 연구소 소장인 카라 오코박 박사와 델라웨어 대학의 생물 고고학 전문가인 사라 레이시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선사시대 여성들 역시 사냥을 했으며, 심지어 남성들보다 더 나은 사냥꾼이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선사시대의 여성들이 사냥에 참여했음을 증명하는 여러 증거들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페루의 홀로세 시대에 해당하는 고고학적 유적에서 여성 사냥꾼들이 사냥 도구와 함께 묻혀 있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사냥이 그들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시사합니다. 뿐만 아니라, 여성과 남성의 화석에서 발견된 부상들을 분석한 결과, 둘 모두 비슷한 형태의 부상을 입었으며, 이는 둘 다 대형 동물의 매복 사냥에 참여했음을 나타냅니다. 오코박 박사는 여성의 신체적 특징이 사냥에 유리하게 작용했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여성의 몸은 에스트로겐과 아디포넥틴이라는 호르몬 수준이 높아, 지구력 활동에 더 적합합니다. 이 호르몬들은 포도당과 지방을 조절함으로써 운동 성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여성의 골반 구조는 걸음을 길게 하여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연구는 남성이 생물학적으로 우월하다는 기존의 이론에 의문을 제기하며, 여성의 역할과 능력을 새롭게 평가하려는 시도입니다. 오코박 박사와 레이시 박사의 연구는 역사를 지우거나 다시 써려는 것이 아닌,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과 역사 속에서 여성이 지워진 부분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선사시대의 남성과 여성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넓히고, 성별에 따른 역할과 능력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성별에 따른 물리적 열등성이라는 개념에 도전하며, 보다 폭넓은 관점에서 인류의 역사를 재해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우리는 과거에 대한 더 정확하고 포괄적인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성별에 대한 편견 없이 인류의 역사를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부 선사시대 여성은 오랜 고정관념을 깨고 사냥을 했을 뿐만 아니라 특정 신체적 특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남성보다 더 나은 사냥꾼이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더 높은 수준의 에스트로겐과 더 넓은 엉덩이 구조의 존재, 창과 함께 묻힌 고대 여성의 발견 등이 그 근거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VIA : MYMODERN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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