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RCHEOLOGY

고생물학의 대사기에서 밝혀진 필트다운 인간의 사건과 진실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1. 3.
반응형

필트다운 인간은 어떻게 생겼을까?

 

오래 전, 20세기 초반에 과학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발견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필트다운 인간'이라고 불리는 이상한 동물의 유골이었죠. 이 유골은 인간과 원숭이의 특징이 섞인 것처럼 보여, 많은 사람들이 인류 진화의 중요한 단계를 발견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 거대한 사기극이었습니다. 처음은 변호사이자 지질학을 취미로 하는 찰스 도슨이란 사람이 시작했습니다. 1912년에 그는 잉글랜드의 필트다운이라는 곳에서 인간의 유골을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 유골이 인간과 원숭이 사이의 진화적 연결 고리를 보여준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이 유골들을 런던의 자연사 박물관에 가져갔고, 그곳의 큐레이터(전시물을 관리하는 사람)인 아서 스미스 우드워드를 그의 발견이 진짜라고 확신시켰습니다.

 

 

우드워드는 이 유골의 색깔을 보고 약 50만 년 동안 땅속에서 광물화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광물화란 생물의 유해가 오랜 시간 동안 땅속에서 미네랄(광물 성분)로 바뀌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들은 이 유골을 '도슨의 새벽 인간', 즉 Eoanthropus dawsoni라고 명명하고, 이것이 인류의 알려지지 않은 종류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고생물학자들(고대 생물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이 유골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들 중 한 명인 윌리엄 킹 그레고리는 이것이 사기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유골은 거의 40년 동안 진짜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1953년, 타임지에 실린 기사가 필트다운 인간이 사실은 현대 인간의 두개골 조각, 오랑우탄의 턱뼈, 그리고 침팬지의 이빨을 조합한 것임을 밝혔습니다. 이 발견은 과학계에 큰 충격을 주었고, 이 사기는 "매우 정교하고 신중하게 준비된 것"이라고 평가되었습니다.

 

 

이 사기가 밝혀진 후, 2016년에 연구자들은 이 기괴한 유골을 다시 조사했습니다. 그들은 도슨이 유골의 일부를 고의로 수정했으며, 뼈를 철 용액으로 염색하여 오래된 것처럼 보이게 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필트다운 인간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과학자들은 이 가상의 생물이 실제로 어떻게 생겼을지를 재구성해보기로 했습니다. 포렌식 전문가이자 3D 일러스트레이터인 시세로 모라에스는 인간, 오랑우탄, 침팬지의 두개골 스캔을 혼합하여 이 생물의 두개골 디지털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그런 다음 인간 얼굴의 연조직을 이 두개골에 맞게 조정하고, 피부색과 머리카락을 적용했습니다. 이 재구성은 50만 년 전에 존재했을 법한 원숭이 인간의 첫 번째 얼굴 모습을 보여줍니다. 필트다운 인간의 사례는 과학계에 중요한 교훈을 남겼습니다. 그것은 과학적 발견이 항상 엄격한 검증을 필요로 하며, 알려진 사실에 대해서도 항상 의문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사건은 과학의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며, 앞으로도 과학적 발견의 진실성과 중요성을 항상 신중하게 검증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VIA : iflscienc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