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토마스 다이너거'는 예술가 '토마스 다이너거'는 새 조각품을 만든다. 그의 작품들은 겉으로 보기엔 섬세하고 아름다운 새의 모습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전혀 다른 실체가 드러난다. 버려진 장난감, 플라스틱 조각, 오래된 기념품들이 그의 손을 거쳐 마치 살아 있는 새처럼 재탄생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시각적인 착시 효과를 이용해 사람들에게 한 가지 메시지를 던진다. 우리가 무심코 버린 것들이 쌓여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그의 새 조각품에 사용된 재료를 보면 우리의 ‘일상’이 그대로 녹아 있다
작은 장난감 병정, 낡은 신발, 플라스틱 병뚜껑, 깨진 장난감 자동차… 누구에게는 쓸모없이 버려진 물건이지만, '토마스 다이너거'에게는 시각적 도구로 쓰인다.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은 멀리서 보면 실제 새와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다. 하지만 그 새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람들은 한 가지 깨달음을 얻게 된다.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토마스 다이너거'의 작품 중 많은 새들은 멸종 위기종이나 이미 사라진 새들을 모델로 한다. 이는 우리가 버린 물건들이 결국 자연을 위협하고,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소비, 과잉 생산, 그리고 그로 인한 쓰레기 문제. '토마스 다이너거' 새 조각품들은 이러한 문제를 한눈에 보여준다. 그의 작품은 아름답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한 번 쓰고 버려진 물건들이 모여 생태계를 위협하는 현실을, 그는 예술을 통해 조용히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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