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남성이 전봇대에 올라 전선 위에서 눕다?

인도 남부의 한 마을에서 만취한 남성이 전봇대에 올라가 전기가 흐르는 전선 위에 누워 잠을 자려는 아찔한 사건이 벌어졌다. 다행히 주민들의 재빠른 대응으로 대형 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

 

전봇대에 올라 전선 위에서 누운 만취한 남성

 

만취 상태로 전선 위에 누운 남성

 

2025년 1월 1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마니얌 지역의 작은 마을. 술에 취한 한 남성이 전봇대에 오르기 시작했다. 이를 본 주민들은 위험을 직감하고 그를 말리기 위해 소리쳤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그러더니 그는 믿기 어려운 행동을 했다. 전기가 흐르는 전선 위에 몸을 눕히고 그대로 잠을 청하려 한 것이다. 감전 위험뿐 아니라, 조금만 균형을 잃어도 그대로 땅으로 추락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주민들, 신속하게 전력 차단 후 구조

 

మద్యం మత్తులో కరెంట్ తీగలపై పడుకున్నాడు

మన్యం జిల్లా పాలకొండ మండలం ఎం.సింగిపురంలో గ్రామస్థులను హడలెత్తించిన ఓ తాగుబోతు

మద్యం మత్తులో కరెంటు స్తంభంపైకి ఎక్కుతుండటంతో చూసిన పలువురు వెంటనే ట్రాన్స్ ఫార్మర్ ఆపేశారు

అతను ఆగకుండా పైకి వెళ్లి ఏకంగా విద్యుత్ తీగలపైనే పడుకున్నాడు.… pic.twitter.com/0p7xLgvEm6

— Telugu Scribe (@TeluguScribe) December 31, 2024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주민들은 즉각 변압기를 내려 전력을 차단했다. 감전 위험이 사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남성은 전선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주민들은 신속하게 구조 작업에 나섰고, 다행히 남성은 큰 부상 없이 무사히 지상으로 내려올 수 있었다. 이 과정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촬영해 SNS에 공유하면서 빠르게 퍼졌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정말 아찔한 순간이다”, “정신을 차리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경찰, 사건 경위 조사 중

 

이 사건을 두고 현지 경찰은 남성이 단순한 만취 상태에서 벌인 소란인지, 아니면 알코올 의존이나 정신적 문제가 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새해를 맞아 술자리가 많아지는 시기지만, 과음으로 인한 위험한 행동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술을 마시더라도 주변의 만류를 무시하거나 위험한 장소에 올라가는 행동은 삼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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