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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막힘이 두뇌 발달과 기분까지 좌우한다? 성장기 동안 코로 숨 쉬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면 뇌 발달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심지어 운동 능력이 떨어지거나, 기분이 가라앉는 현상과도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이 연구 결과는 2024년 10월 23일, 학술지 "Communications Biology"에 실렸다. 가벼운 코 막힘?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간 큰일 날 수도  보통 코가 막히면 생각나는 문제는 비슷하다. 숨쉬기 불편함, 수면의 질 저하, 입으로 숨 쉬는 습관. 하지만 문제는 산소 공급의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코는 공기를 걸러주고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필터 같은 역할을 하는데 코가 막히면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그러면, 아침부터 몸이 무겁고 피로가 쉽게 쌓이고 밤중에 자주 깨거나 깊은 수면을 취하.. 2025. 2. 17.
화성까지 단 30일, 러시아의 차세대 플라스마 로켓 화성에 한 번 가보고 싶은가? 아니면 그곳에서 살아보고 싶은가?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지금 기술로 화성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편도 약 9개월.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기만 해도 체력은 소모되고, 방사선 노출 위험과 우주 공간에서의 신체 변화 등 여러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다.   하지만 이 긴 시간을 단 30일로 단축할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러시아가 플라스마 전기 로켓 엔진을 개발하며 우주 탐사의 속도를 바꾸려 하고 있다. 이 기술이 현실화된다면, 화성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다.  플라스마 전기 로켓 ‘론진(Longin)’ 러시아 국영 기업 로스아톰(Rosatom)의 연구팀이 30~60일 만에 화성에 도달할 수 있는 플라스마 전기 로켓 엔진의 시제품을 개발했다. .. 2025. 2. 17.
기후 변화, 더 이상 우리가 알던 방식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이제는 과학자들조차 "왜 이렇게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시대가 온 것일까? 2024년, 세계 평균 기온은 산업혁명 이전보다 1.6도 상승했다. 이미 파리협정에서 설정한 1.5도 목표는 의미를 잃은 지 오래다.   2024년은 강한 엘니뇨 현상이 있었던 해였고, 이런 해에는 기온이 상승하는 게 일반적인 패턴이었다. 그래서 2025년을 바라보는 시선은 조금 달랐다. 엘니뇨가 끝나고 라니냐(La Niña) 현상이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기온이 낮아질 거라는 게 일반적인 예상이었다.  하지만 2025년 1월, 예상과는 전혀 다른 일이 벌어졌다. 엘니뇨가 절정이던 2024년보다도 더 높은 기온이 기록된 것이다. 이제는 기후 변화가 우리가 아는 공식으로 풀리지 않는다. 온난화는 멈추기는커녕, 우리가 이해할 수 없.. 2025. 2. 17.
대동맥류 자가진단법, 손가락 테스트로 몇 초 만에 체크해보자 사람들은 흔히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 신호가 대개 너무 조용해서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대동맥류가 바로 그런 병이다. 겉으로 보이는 증상 없이 조용히 진행되다가, 한순간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 대동맥이 점점 팽창하다가 한순간에 터질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생존율은 50% 미만.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목숨을 잃는 경우가 절반을 넘는다. 그렇다면, 미리 알아차릴 대동맥류 자가진법은 없을까?   미국 예일-뉴헤이븐 병원의 연구진은 손가락 하나로 몇 초 만에 위험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였는데, 이 방법이 완벽한 진단법은 아니지만, 누구나 쉽고 빠르게 체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하다.  대동맥류 자가진단.. 2025. 2. 17.
뉴멕시코 UFO? 구글맵에서 발견된 원반형 물체의 정체 한적한 사막, 어디를 둘러봐도 끝없는 황무지. 그런데 구글맵을 살펴보던 누군가가 매끈한 흰색 원반형 구조물, 마치 땅에 살짝 묻힌 듯한 모습의 물체를 발견하였다.   위치는 미국 뉴멕시코주 시에라 라드로네스 산맥, 세빌레타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약 55km 떨어진 곳이다. 좌표를 찍으면 누구나 볼 수 있다.  34°24’21.6″N 107°05’44.5″W. 주변에는 인공 구조물이라고 할 만한 것이 하나도 없다. 도로도, 건물도, 사람이 살고 있는 흔적도 없다.  그냥 사막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인 거대한 원반이었다.  그리고 이것이 SNS에 퍼지자, 댓글 창이 폭발했다.  “드디어 찾았다! UFO 추락 현장!” “이거 지하 격납고 아닐까? 외계인 기지를 숨겨놓은 거지!” “창문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 2025. 2. 17.
심해어 혹등 아귀, 왜 해수면 근처에서 발견됐을까? 어둡고 깊은 심해에서만 살아가는 줄 알았던 혹등 아귀(Melanocetus johnsonii)가 스페인 테네리페섬 인근의 얕은 바다에서 발견되었다.   이전까지 혹등 아귀는 탐사선의 카메라에 촬영되거나, 죽은 채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완전히 살아 있는 상태에서 유영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기록되었다. 심해의 어둠 속에서만 살아가던 이 생물은 어쩌다 수면 가까이까지 떠오른 것일까?  한낮에 얕은 바다에서 발견된 혹등 아귀 스페인 테네리페섬 인근, 해안에서 불과 2km 떨어진 바다에서 검고 기묘한 형체가 떠다니는 것이 목격되었다. 이는 해양 생물 보호 단체 ‘Condrik’가 주도하는 연구팀이 조사를 마치고 항구로 돌아가던 중 발견한 것이었다.  수중 사진가 "다비드 하라 보그냐"는 즉.. 2025. 2. 16.
말랑말랑한 슬라임이 의료와 에너지를 바꿀 차세대 소재라고? 말랑말랑하고, 쭉 늘어나고, 손가락으로 꾹 눌렀다 떼면 묘하게 중독적인 촉감이 느껴지는 슬라임 한 번쯤 손에 쥐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말랑말랑한 슬라임이 사람을 살리고, 전기를 만들어내고, 신약 개발까지 가능하게 한다고 한다.   캐나다 게르프 대학교(University of Guelph) 연구팀이 실제로 압력을 받으면 전기를 생성하는 슬라임을 개발하였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  상처를 더 빨리 낫게 할 수도 있고, 우리 몸 안에서 약을 방출할 수도 있으며, 나아가 바닥을 밟을 때마다 전기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전기를 만들어내는 슬라임, 상처 치료까지?     이 슬라임의 구성 성분은 단 두 가지다. 올레산(Oleic Acid)과 물. 90%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 올레산은 .. 2025. 2. 15.
브라질 패스트푸드 튀김 코시냐가 폭발해 남성이 화상을 입다 요즘 세상, 폭발하는 것이 한두 개가 아니다. 배터리가 폭발하고, 대만의 어느 한 백화점의 가스 폭발과 같은 뉴스도 종종 들려온다. 심지어는 필자가 실제로 살고 있는 아파트는 지난 주에 날씨가 추워 소화관이 터져 지하 1층에 출입도 하지 못하는 개인적인 일도 있었다.   그런데 패스트푸드 튀김도 폭발했다고 한다. 그것도 입안에서 말이다. "한입 먹었는데 터졌다"… 브라질에서 벌어진 '폭발한 패스트푸드 튀김' 사건   지난해 12월, 브라질 쿠리치바(Curitiba)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남성이 튀김 간식 코시냐를 한입 베어 물었다가 갑자기 '펑'하고 터지는 일이 발생하였다. 남성은 입안을 데였지만, 다행히도 큰 부상은 면했다. 하지만 "먹는 순간 폭발하는 음식"이라니,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한.. 2025. 2. 14.
플라스틱 용기 도시락, '심부전 위험' 높일 수 있어 바쁜 하루를 보내다 보면, 편의점 도시락이나 배달 음식을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먹는 일이 자연스럽다. 가벼워서 편리하고,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설거지할 필요도 없다.    그런데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사용해온 이 플라스틱 용기에서 녹아 나온 화학물질이 심부전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편리함을 위해 또는 돈을 절약하기 위해 매일 접하는 플라스틱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을지 모른다. 이 연구 결과는 2024년 11월 26일에 국제 학술지인 " Ecotoxicology and Environmental Safety"에 게재되었다. 뜨거운 음식, 플라스틱 용기에서 안전할까?    "플라스틱 용기에 뜨거운 음식을 담으면 유해 물질이 녹아 나온다."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실제.. 2025.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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