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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 SCIENCE174

합성 다이아몬드를 15분 안에 만들 수 있다고? 다이아몬드는 보석뿐만 아니라, 자동차, 광산, 음향 장비 등 다양한 산업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 다이아몬드 채굴은 오랜 시간 동안 노동 착취와 환경 문제와 관련되어 있어 윤리적인 문제가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실험실에서 만든 합성 다이아몬드가 등장했습니다.하지만 이러한 합성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과정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특정한 조건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최근 과학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통해 정상 대기압에서 다이아몬드를 합성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자연 다이아몬드는 지구의 맨틀, 즉 지표면 아래 수백 마일 깊이의 뜨거운 지역에서 형성됩니다. 이곳에서는 온도가 약 3700도 섭씨까지 올라가고, 압력은 대기압의 수천 배에 달합니다. 이런 조건에서 탄소 원자들은 매우 강하게 압축.. 2024. 5. 30.
자기부상식 '달을 달리는 기차'가 계획 중 최근 달 탐사와 개척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겁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가보고 싶다"는 호기심이었지만, 이제는 "살아보고 싶다"는 목표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달에서 장기 체류를 하려면 주거지와 식량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품을 운반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필요합니다. 달의 이곳저곳으로 물건을 옮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서 NASA가 주목한 것이 바로 자기 부상식 철도입니다.  자기 부상식 철도는 자석의 힘으로 기차를 공중에 띄워 마찰 없이 빠르게 이동하는 기술입니다. NASA의 혁신적 첨단 개념 프로그램인 'Innovative Advanced Concepts' (NIAC)는 인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받아 선정합니다. 최근 NASA는 추가 자금을 받아 연구를 계속할 수 있는 두 .. 2024. 5. 29.
화성에서 농사짓기, 고대 마야인의 지혜로 미래를 열다 인류가 화성에 가는 꿈은 이제 15년 안에 현실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9개월 동안 우주를 여행해서 화성에 도착한 후, 그곳에서 사람들을 어떻게 먹일하는 문제가 있는데, 최근 네덜란드의 연구진이 고대 마야인들의 농업 기술을 활용해 영양가 높은 채소를 재배하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우주 임무에서 건조식품은 흔하지만, 신선한 음식보다 영양가가 떨어지고. 화성 임무에 필요한 양을 모두 챙기기도 어렵습니다. 정기적인 보급은 너무 비싸고 비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화성에서 직접 농사를 짓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화성의 대기는 지구보다 100배나 얇고, 이산화탄소와 질소, 아르곤이 많아서 작물이 자라기 어렵습니다. 네덜란드 바헤닝언 대학교 연구진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고대.. 2024. 5. 29.
책을 읽을 때 들리는 머릿속의 목소리, 내적 읽기 목소리 책을 읽으면 머릿속에서 누군가가 글을 읽어주는 목소리가 들리나요? 그렇다면, 그 목소리는 누구의 것인가요? 아마도 책을 읽을 때 마치 머릿속에서 작은 존재가 글을 읽어주는 것처럼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내적 읽기 목소리'(Inner Reading Voice, IRV)를 경험합니다. 그러나 모두가 이런 경험을 하는 것은 아니며, 사람마다 이 목소리의 성격도 다르다고 합니다.   책을 읽을 때 경험하는 내적 목소리의 특성과 개인 차이  뉴욕 대학교 심리학 교수 루바니 빌하우어(Ruvanee Vilhauer)는 이 주제에 대해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인터넷에서 사람들의 읽기 경험에 대한 보고서를 분석했습니다. 136개의 게시물을 조사한 결과, 82.5%의 사람들이 읽을 때.. 2024. 5. 26.
AI의 '멀티모달'이란 무엇일까? 최근 몇 년 동안 대형 기술 기업들은 AI 모델 개발에 주력해왔습니다. 더 똑똑하고, 더 빠르며, 더 자연스럽게 동작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업그레이드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멀티모달'입니다.    그렇다면 멀티모달이란 무엇일까요?  2022년에 처음 등장해 세계를 사로잡은 ChatGPT의 신선함은 이제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것은 좋은 의미에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AI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놀라움이 줄어든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더 원하죠? 처음에는 얼마나 놀라운 기술이더라도 익숙해지면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됩니다. 더 자연스럽게, 더 실시간으로, 더 똑똑하게 AI가 발전하기를 바라는 것이죠.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바로 멀티모달입니다. 멀티모달이라는 단어.. 2024. 5. 23.
스칼렛 요한슨 목소리 논란, 오픈AI '스카이' 음성 제거 인공지능(AI) 기업인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최신 모델 'GPT-4o'에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은 음성 옵션 '스카이'를 제거하였습니다. 이번 모델은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출력을 모두 가능하게 하고, 인간과의 대화처럼 빠른 응답 시간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의 음성 옵션 중 하나인 '스카이'가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와 너무 닮았다는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영화 'Her'에서 AI 비서 역할을 맡았는데, 오픈AI의 CEO 샘 알트먼은 GPT-4o 출시 당일 트위터에 "her"라는 단어만 올리며 이 영화와의 연관성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NPR에 보낸 성명에서 지난해 9월 샘 알트먼이 자신에게 새 제품의 목.. 2024. 5. 22.
수영을 하지 못하는 사람도 수영할 수 있게 해주는 'Seabike' 프랑스의 Seabike라는 회사가 물속에서 자전거처럼 작동하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 장치는 물속에서 수영을 하는 사람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저처럼 수영을 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유용할 듯 싶습니다. 회사 이름과 동일한 'Seabike'라는 이름을 가진 이 장치는 수영자의 허리에 착용하고, 장치 끝에 있는 프로펠러를 페달로 돌리며 물을 가로지르게 됩니다. Seabike는 물속에서의 이동을 위해 설계된 외발자전거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최대한 가볍고 휴대하기 쉽게 설계된 덕분에 사용자는 이동 시 편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장치는 기계적으로 구동되므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Seabike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장치는 사용법을.. 2024. 5. 22.
기네스 인증, 세계 최고 속도의 드론 최근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운 드론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레드불이라는 에너지 음료 회사에서 F1 경주를 촬영하기 위해 만든 드론이 있었는데요, 이 드론은 최고 시속 350km로 날아다녔습니다. 정말 빠르죠? 그런데, 불과 두 달 만에 새로운 드론이 이 기록을 깨버렸습니다. 바로 최고 시속 510km를 자랑하는 새로운 드론이 탄생한 것이죠. 이 드론은 기네스 세계 기록을 갱신하며 가장 빠른 드론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 드론을 만든 사람은 루크 맥시모 벨이라는 엔지니어입니다. 그는 매우 철저하게 준비했는데요. 드론의 뼈대는 가볍지만 매우 강한 카본 파이버로 만들었고, 배터리와 모터, 프로펠러도 신중하게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닙니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배터리나 전선이.. 2024. 5. 20.
블랙홀 안팎으로 비행하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는 영상 2019년에 NASA가 처음으로 블랙홀의 이미지를 공개한 이후, 이 신비로운 우주 천체에 대해 우리는 조금 더 알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문점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블랙홀 안으로 들어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NASA는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두 개의 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천체물리학자인 제레미 슈니트만은 “사람들은 종종 블랙홀에 대해 질문합니다. 이러한 상상하기 어려운 과정을 시뮬레이션하면, 상대성 이론의 수학적 개념을 실제 우주의 결과와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했습니다.  하나는 우주비행사가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에 거의 도달했다가 다시 튕겨져 나오는 장면.. 202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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