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R. 톨킨의 작품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흥미로운 소식이 있습니다. 톨킨의 작품을 관리하고 보호하는 재단에서 처음으로 "반지의 제왕"을 오페라로 만드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이전에 여러 번 거절당했던 작곡가 폴 코필드 갓프리는 60년 동안의 준비 끝에 이 꿈을 실현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현재 이 오페라는 웨일즈의 볼란테 오페라 프로덕션에서 녹음 작업 중이며, 총 17시간에 걸친 음악이 2025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는 "반지의 제왕" 삼부작 중 마지막 책인 "왕의 귀환" 출판 7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폴 코필드 갓프리는 영국의 작곡가로, 1960년대부터 톨킨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여러 장면들을 음악으로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1970년대 초에는 당시 영화 판권을 가진 회사에 접근했지만, 오페라 제작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톨킨의 사후에 출간된 책 "실마릴리온"을 접하고 다시 음악적 영감을 얻었습니다. 갓프리는 출판사에 편지를 보내 작업을 계속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습니다. 톨킨 재단은 갓프리가 만든 음악을 듣고 프로젝트를 승인했으며, 작곡가가 작업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미공개 원고까지 제공했습니다.
톨킨의 딸인 프리실라 톨킨은 몇몇 장면이 공연되었을 때 합창단원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이러한 모든 활동은 2023년에 볼란테 오페라 프로덕션과 함께 "실마릴리온"의 10CD 시리즈를 녹음하고 출시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반지의 제왕"작업을 잠시 멈췄던 갓프리는 "실마릴리온"에 대한 작업을 통해 다시 옛 계획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톨킨 가족의 승인도 받았습니다. 오페라는 원작 삼부작을 요약하여 표현하지만, 원문의 문장은 그대로 유지될 것입니다. 오페라는 30개 이상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일 동안 저녁마다 공연될 예정입니다.
아라곤의 결혼식과 같은 중요한 장면은 더 크고 확장된 음악적 동반을 받아 더욱 인상적으로 표현될 것입니다. "반지의 제왕" 오페라를 감상한 후에는 긴 기다림 없이 "호빗"의 오페라 버전도 곧 출시될 것입니다. 톨킨 재단은 갓프리의 이 프로젝트도 승인하였으며, 이는 2026년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VIA : mymodern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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