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출신 여행 사진작가 야세르 알라 모바락은 네팔의 카트만두에 위치한 파슈파티나트 사원에서 열린 마하 시바라트리 축제를 찾았습니다. 마하 시바라트리는 힌두교에서 시바 신을 기리는 중요한 축제로, 네팔에서는 이 날을 국경일로 지정하여 모든 사원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특히 파슈파티나트 사원은 시바 신의 한 형태를 모시는 곳으로, 많은 순례자들이 이곳에 모여서 기도를 하고, 과일과 꽃을 제물로 바치며, 명상을 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 영혼을 깨끗하게 하는 의식을 치릅니다. 모바락은 이 축제 기간 동안 사원을 찾은 많은 종교 수행자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그 중에는 사두라고 불리는 성스러운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두들은 종종 자신들이 신앙하는 신을 상징하는 그림을 얼굴에 그립니다.
모바락의 사진은 이러한 인상적인 바디 아트를 보여주며, 이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네팔의 전통을 조명합니다. 축제 동안, 많은 사람들이 모바락을 네팔 사람으로 착각했으며, 그가 네팔어를 말하지 못할 때 놀랐다고 합니다. 이 오해는 사람들이 그와 더 편안하게 지내도록 도왔고, 그는 이를 이용해 원하는 사진을 쉽게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인물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모바락은 네팔에서 만난 사람들의 친근하고 개방적인 태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 사진 시리즈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마하 시바라트리 축제와 힌두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합니다.
VIA : mymodern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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