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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햄스터는 어디서 왔을까?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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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햄스터는 많은 사람들이 애완동물 가게에서 본 적이 있거나, 초등학교 교실의 유리 탱크 안에서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골든햄스터는 시리아가 원산지로, 그곳에서 한때 수많은 개체들이 살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옛날 시리아에서는 골든햄스터가 농부들에게 큰 골칫거리였다. 이들은 뿌리채소를 파헤치며 농작물에 피해를 줬기 때문에 농부들은 햄스터를 사냥하기 위해 개들을 훈련시키기도 했다. 또한, 햄스터의 털을 팔아 돈을 벌려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렇게 많은 사냥과 포획이 이루어지면서 1920년대 후반에는 황금 햄스터가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1930년에 한 고고학자, 아론 아브라함스가 시리아에서 우연히 햄스터 한 마리와 그 새끼 12마리가 있는 둥지를 발견했다. 이 햄스터들은 이후 예루살렘에 있는 히브리 대학교로 옮겨졌고, 그곳에서 연구자들이 이들을 번식시키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햄스터들은 실험실에서 잘 자라도록 돌봄을 받았고, 자라면서 서로 교배하게 되었다. 이렇게 번식된 햄스터들은 점차 개체 수가 늘어나게 되었고, 1938년에는 이들이 프랑스, 영국, 그리고 미국으로 보내지면서 애완동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골든햄스터는 질병에 강하고 번식이 빨라서 심장과 혈관에 관련된 연구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모든 골든햄스터는 이 시리아에서 발견된 햄스터들의 후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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