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다양한 곳에서는 수확을 기념하는 축제가 열립니다. 인도 케랄라 주에서는 '오남'이라는 특별한 축제가 8월이나 9월에 열리는데요, 이 기간 동안 여러 가지 행사가 가득합니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풀리 칼리', 즉 '호랑이 춤'이라 불리는 민속춤입니다. 이 춤은 수백 명의 사람들이 호랑이처럼 몸을 칠하고 거리를 행진하며 춤을 추는 것을 말해요. 이 흥미로운 전통은 대략 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 코친 지역의 왕이었던 마하라자 라마 바르마 샤크탄 탐푸란이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는 용기와 전투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이 축제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남성들만 참여했지만, 2016년부터는 여성들도 이 축제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풀리 칼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분장을 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밝은 오렌지색 마스크를 쓰고, 수염을 붙이고, 몸에 호랑이 모양을 그려 넣어요. 몇 시간 동안 몸을 세심하게 꾸미는 이 과정은 경험 많은 예술가들의 손에서 이루어집니다. 이들 중 일부는 몸 전체에 호랑이 줄무늬를 그리고, 더 대담한 이들은 자신의 몸을 마치 호랑이 얼굴처럼 꾸밉니다. 이 축제에서는 호랑이와 사냥꾼의 역할을 나눠서 연기하는데, 이는 단순한 전통의 재현이 아니라 실제 경쟁을 통해 여러 상을 놓고 겨룹니다.
예를 들어, 최고의 북 연주 팀이나 최고의 차량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승을 위해 경쟁하죠. 2023년에는 우승 팀이 상금으로 40,000루피에서 62,500루피(약 481달러에서 752달러)를 받았습니다. 오남 축제의 날짜는 매년 달라지고, 보통 축제가 열리기 몇 주 전에 지방 정부에서 결정합니다. 트리수르는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지는 아닐지 몰라도, 이 화려한 전통은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끌며 매년 새로운 방문객들을 유치합니다.
매년 인도 케랄라주에서는 호랑이 춤이라는 뜻의 풀리 칼리 민속춤을 추기 위해 공연자들이 호랑이 분장을 합니다.
풀리 칼리의 중심에는 분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밝은 오렌지색 마스크를 쓰고, 수염까지 달아 몇 시간 동안 몸을 페인트로 꾸미는 시간을 보냅니다.
일부는 몸 전체에 호랑이 줄무늬를 칠하는 반면, 더 모험적인 이들은 자신의 상반신을 고양이 얼굴로 변신시킵니다.
VIA : mymodern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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