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는 개인의 이야기, 감정, 심지어는 그 사람의 문화적 배경까지 담아낼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아티스트 남다미, 혹은 달담으로 알려진 그녀는 제한된 공간, 작은 직사각형의 피부 위에 동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미지를 담아낸 세밀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창조해냅니다. 이는 착용자의 피부 위에 영원히 남을 소중한 이야기들로 변합니다.
남다미씨의 예술에 대한 관심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림과 미술에 대한 열정을 가진 그녀는 자라면서 미술 관련 직업을 갖는 것을 꿈꿨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그녀의 길은 예상과 달리 일반 회사에서의 일로 이어졌고, 그곳에서는 그녀의 그림 그리는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운명 같은 제안이 그녀의 삶에 등장합니다. 바디 아트 산업에서 일하는 친구의 권유로 타투 아티스트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결정은 그녀에게 예술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번 일깨우게 하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제 7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남씨는 서울에 자신만의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미래의 타투 아티스트를 위한 견습 프로그램까지 마련했습니다. 그녀의 작업은 동아시아 문화의 다양한 요소들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각 타투아트는 그 자체로 하나의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그녀의 세로 디자인 타투는 풍경을 프레임 안에 완벽하게 담아내면서도, 특정 캐릭터나 건축물이 조금 돌출되어 있어 타투에 생동감과 깊이를 더해줍니다. 신도 사원, 불교 사원, 벚꽃, 은행나무 등을 소재로 한 그녀의 작업은 꿈결 같은 장소로의 초대장과 같습니다.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여행 경험을 영구적으로 기록하는 수단으로 남다미씨의 타투를 선택합니다. 이는 단순히 미적인 즐거움을 넘어, 개인의 경험과 추억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또한, 남씨는 동아시아의 팝 문화, 특히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나 포켓몬, 그리고 1997년에 제작된 뮬란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도 창작합니다. 그녀의 세밀한 작업 덕분에, 많은 팬들이 자신들이 사랑하는 캐릭터나 영화의 한 장면을 피부 위에 영원히 간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은 세로형 타투아는 동아시아 문화에 대한 고객의 애정이 담긴 매력적인 스토리를 피부의 좁은 공간에 담아 내는 남다미씨
프레임 안에 완벽하게 담겨 있는 풍경
실제 장면 외에도 이 지역의 대중문화를 소재로 한 디자인도 제작
VIA : mymodernmet
'FASH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름을 닮은 디올의 새 가방, '레이디 클라우드 백' (0) | 2024.03.29 |
---|---|
일본의 각 지역의 지도를 표현한 독특한 브로치핀 컬렉션 (1) | 2024.03.03 |
풍요로운 수확의 축하하는 인도 케랄라의 오남 축제 (0) | 2024.02.05 |
파리에서 만나는 이리스 반 헤르펜의 'Sculpting the Senses' 전시회 (0) | 2023.12.10 |
데이토나 비치에서 열린 창의적인 수염 스타일 대회 (1) | 2023.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