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박스를 재활용해서 만든 친환경 포장재

이 해결책이 종이와 플라스틱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까? 

 

 

현대 사회에서 온라인 쇼핑은 우리 생활에 빠질 수 없는 일부처럼 되었습니다. 상품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몇 시간 내지 며칠 안에 집 앞으로 배송되는 서비스는 정말 편리합니다. 하지만, 이 편리함의 뒷면에는 환경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포장박스의 사용량 증가와 이로 인한 쓰레기 문제입니다. 특히, 재활용하기 어려운 비생분해성(자연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는) 재료로 만든 플라스틱 기반 포장재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이징 삼림대학교의 구진성 박사와 연구팀은 사용하지 않는 종이상자를 재활용하여 친환경적이고 가치 있는 포장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믹서기로 종이 조각을 갈아 펄프(종이의 원료)를 만들고, 이것을 젤라틴(동물에서 얻은 젤리 형태의 물질)이나 PVA 접착제(합성 접착제의 일종)와 섞었습니다. 이 혼합물을 금형에 부어서 냉장고에 넣고 동결 건조하면 생분해성(자연에서 쉽게 분해되는) 쿠션 포장재가 만들어집니다. 연구팀은 여기서 더 나아가, 펄프에 젤라틴과 PVA 접착제, 그리고 힘을 가하면 굳어지는 실리카 기반 액체를 추가하여 더욱 강한 '중량급' 포장재를 만들었습니다. 이 포장재는 망치로 쳐도 견딜 만큼 내구성이 강해, 낙하산 없이 공중에서 투하되는 물품을 포장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생산 과정을 더 개선하고, 이 새로운 종이 기반 포장재의 다양한 산업적 응용 가능성을 탐구할 계획입니다. 

 

 

VIA : SPRINGW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