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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ION

전기차 충전 시간을 단 15분 내로 단축시킬 수 있는 시스템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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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terra의 플라이휠 에너지 저장 시스템 소개 

 

 

2050년이 되면,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약 7억 대의 전기차(EV)를 도로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많은 전기차들을 위해, 주유소처럼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많이 사용되는 고속 충전소는 설치와 운영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갑니다. 특히, 전력 연결이 약한 지역에서는 더욱 문제가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휴스턴에 있는 Revterra라는 회사가 새로운 방식의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Revterra의 시스템은 '플라이휠 에너지 저장 시스템(FESS)'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전기를 저장합니다. 이 시스템은 전기 에너지를 '운동 에너지'로 바꾸어 저장하는데, 이는 마치 자전거 페달을 밟을 때 발생하는 에너지와 비슷한 원리입니다. 전기가 플라이휠이라는 큰 바퀴를 회전시켜 그 운동 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이 에너지를 다시 전기로 변환하여 전기차를 충전합니다. 이 기술은 전기차를 충전하는 데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망에 부담을 덜어주며,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 발생하는 전력 요금을 줄여줍니다.

 

 

Revterra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단 15분 만에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으며, 이는 보통 60분이 걸리는 기존 방식보다 훨씬 빠릅니다. Revterra의 CEO인 Ben Jawdat는 이 시스템이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시스템은 재생 가능 에너지와 전기차로의 전환을 돕고, 전기 그리드를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합니다. 또한, 이 시스템은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여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Revterra의 FESS는 특별한 종류의 '자기 부상' 기술을 사용하여 마찰을 줄이고, 이로 인해 에너지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자기 부상이란 물체가 자석의 힘으로 공중에 떠 있는 것을 말하는데, 이를 통해 플라이휠이 마모 없이 오랫동안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더 큰 용량의 모듈을 만들 수 있게 하여, 비용을 절감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Revterra의 시스템은 환경친화적인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 시스템은 100% 재활용 스틸을 사용하며, 전력망에서 피크 파워 사용을 줄여 천연가스 발전소의 필요성을 감소시킵니다. 이러한 점들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Revterra의 플라이휠 에너지 저장 시스템(FESS)은 환경친화적인 점 외에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확장에 기여하는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합니다. 이 시스템은 전력망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전기차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사용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전력망이 약한 지역이나 개발도상국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에서는 전력 인프라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에 있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Revterra의 FESS는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지역에서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Revterra의 시스템은 또한 장기적으로 볼 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초기 설치 비용은 전통적인 충전소보다 높을 수 있지만, 낮은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 그리고 장기적인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통해 전체적인 비용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Revterra의 FESS는 현재 개발 단계에 있으며, 이 시스템이 상용화되어 널리 사용될 경우,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발전뿐만 아니라, 전력망의 안정성 향상,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 증가, 그리고 탄소 배출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VIA : SPRINGW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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