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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만에 처음으로 나폴리 외곽 주리아노에서 발견된 세베루스의 무덤 내부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무덤은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으며, 내부에 봉인된 석관의 내용이 밝혀졌습니다. 고고학자들은 석관의 작은 틈새에 마이크로카메라를 삽입하여 내부를 관찰하고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카메라를 통해 본 석관 내부에는 천으로 덮인 똑바로 누운 시신이 있었습니다. 이 천은 석관과 무덤의 특수한 환경으로 광물화되어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시신 주위에는 도자기, 향료병, 목욕 도구 등의 부장품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부장품과 무덤의 정교한 건축 양식으로 이 시신이 지역의 중요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덤 내부에서 채취된 샘플들은 다학제 연구팀에 의해 분석되었습니다. 꽃가루 분석과 현미경 관찰을 통해 명아주속과 쑥속 식물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식물들은 시신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크며, 인간 유골에서 채취한 샘플은 현재 DNA 분석이 진행 중에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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