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고환 성장 성공으로 불임치료의 가능성을 열다

쥐의 세포로부터 만들어진 인공 고환, 정자 생산까지 기대되는 연구

 

 

 

연구자들이 처음으로 실험실에서 고환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쥐에서 취한 성숙하지 않은 고환 세포를 이용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고환은 실제 고환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앞으로 정자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실험실에서 만든 작은 고환들은 연구자들이 장기의 발달과 질병을 더 잘 이해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고환의 발달과 기능을 연구할 수 있는 실험 모델이 없었습니다.

"인공 고환은 고환의 발달과 기능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좋은 모델입니다. 이는 성 발달의 문제나 불임과 같은 문제에 대한 치료법을 찾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연구를 이끈 니찬 고넨 박사가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실제 고환에서 일어나는 과정을 모방하기 위해, 특별히 조제된 배양액에 초등 고환세포를 넣어 실험실에서 고환을 재배했습니다. 단 이틀 만에, 이 미니 고환들은 실제 고환에서 볼 수 있는 관 모양의 구조와 세포 조직 패턴을 형성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장기체는 그들의 발달 초기 단계에서의 모습을 닮도록 설계되지만, 연구팀은 이 고환을 더 성숙한 상태로 성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총 9주 동안 장기체를 유지했으며, 이 기간 동안 크기가 커졌다가 결국 혈액 공급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붕괴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정자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르톨리 세포의 발달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이 세포들이 9주 동안의 성숙 과정이 실제 쥐의 해당 단계와 밀접하게 일치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자들은 또한 9주라는 시간이 짧게 들릴 수 있지만, 실제 쥐에서 정자 생성 과정이 대략 35일이 걸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론적으로, 실험실에서 자란 고환은 이 시간 내에 정자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아직 자신들의 인공 고환이 실제로 정자를 생산할 수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지만, 실험 결과는 이 장기체가 정자 생성 과정에 진입할 수 있다는 초기 징후를 보여주었습니다. 만약 이러한 장기체가 인간 세포로부터 만들어질 수 있다면, 남성 불임에 대한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VIA : iflsc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