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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화제인 '6분 변신 트럭', 200명 수용 이동식 연회장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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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단 6분 만에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으로 변신하는 독특한 트럭이 화제가 되었다. 이 트럭은 이동식 연회차로, 어디서든 손쉽게 주차하고 연회장을 마련할 수 있어 특히 농촌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트럭의 내부는 에어컨, 오디오, 노래방 기기, 대형 프로젝터 스크린 등 연회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는 설비로 가득하다.

 

 

 

호화로운 인테리어는 마치 고급 호텔의 연회장을 방불케 하며, 수수한 외관과는 달리 내부는 반짝반짝 빛난다. 처음 이 트럭이 등장한 곳은 몽골이었다. 몽골에서 호평을 받은 이후, 중국의 여러 지역으로 퍼져나갔고, 최근에는 SNS를 통해 그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 산시성과 산둥성 등 농촌 지역에서는 결혼식, 파티, 지역 축제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에 이 트럭을 렌탈하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이 트럭은 단 6분 만에 연회장으로 변신한다. 트레일러 부분이 올라가고 양쪽 사이드가 열리며, 접혀 있던 부분이 펼쳐지면 순식간에 연회장이 완성된다. 내부에는 테이블 24개가 마련되어 있어 최대 200명의 파티도 소화할 수 있다. 트럭의 오너인 "류"는 이 트럭을 70만 위안(약 1억 4,700만 원)에 구입했다.

 

 

 

그는 이 트럭을 2일간 8,000위안(약 160만 원)에 렌탈해주고 있다. 큰 이벤트의 경우, 최대 36명의 요리사가 음식을 준비해 트럭으로 운반한다. "류"는 "본전을 회수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이 트럭은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이동식 연회차의 인기는 농촌 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행사장을 찾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이 트럭은 도움이 된다. 결혼식이나 축제 때마다 마을로 찾아오는 이 트럭은 마치 축제의 일부가 되었다.

 

아이디어도 놀랍지만, 실제로 이를 구현해낸 중국의 기술력도 대단하다. 무엇보다 이런 대형 트럭이 공도에서 운행될 수 있다는 점은 중국의 도로 환경과 규제가 유연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이런 독특한 트럭은 더 많은 지역에서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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