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갠지스강에서 동전 회수로 생계 이어가는 남성, 진짜일까?

인도에서는 신성한 갠지스강에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풍습이 있다. 그런데 인도 갠지스강에서 이 동전을 회수하여 생활비로 사용하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었다. 그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강에서 동전을 수거하고 있었다.

 

갠지스강에서 동전 회수로 생계 이어가는 남성

 

인도 갠지스강에서 자석으로 동전을 모으는 방법

 

인도 갠지스 강의 배 위에서 로프를 끌어올리고 남성

 

 

인도 갠지스강은 힌두교도에게 신성한 강으로, 이 강의 물은 사람들의 죄를 씻어내고 정화시켜준다고 믿는다. 이러한 믿음 때문에 사람들은 갠지스강에서 목욕을 하고, 사망하면 이 강가에서 화장을 하여 유골과 재를 강물에 흘려보내기도 한다. 이와 같은 신성한 강에 많은 사람들이 동전을 던지며 기도를 올린다.

 

영상 속 남성은 배 위에서 로프를 끌어올리고 있었는데, 로프 끝에는 여러 개의 자석이 달려있고, 그 자석에는 많은 동전들이 붙어 있었다.

 

모은 동전과 금속으로 생계를 이어가다

 

모은 동전과 금속으로 생계를 이어가다

 

 

남성은 이렇게 모은 동전을 생활비로 사용한다고 한다. 촬영자의 질문에 그는 “이 돈 덕분에 가족이 살아갈 수 있어요. 가끔 은이나 금을 발견하기도 해요”라고 답했다. 이 남성의 가족은 이렇게 자석으로 모은 동전이 유일한 수입원인 셈이다.

 

그런데 그 남자의 말은 진실일까?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Social Sandesh(@social_sandesh1)님의 공유 게시물

 

 

인도 내외에서 이 영상에 많은 댓글이 달렸는데, 대부분은 이 영상이 가짜일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왜 자석의 한쪽에만 동전이 붙어있지?"

 

"애초에 동전이 자석에 붙나?"

 

"인도 갠지스강의 깊이가 얼마나 되는지 아나? 말도 안 돼!" (갠지스강의 평균 깊이는 약 17m) "자석을 사기 위한 돈은 어디서 났을까?"

 

"금이나 은이 자석에 붙는다고?"SNS 좋아요를 노리는 거겠지."

 

자석에 붙는 금속은 철, 니켈, 코발트 세 종류뿐이다. 인도 동전 중 일부는 예전에 니켈이 포함된 것도 있지만, 현재 유통되는 동전은 주로 양은, 백동, 알루미늄,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이 영상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관련된 컨텐츠

 

세계에서 가장 더러운 강 중 하나, 인도의 '성스러운' 야무나 강의 충격적 오염 상태

 

 

V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