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하던 아이폰인데, 요즘 들어 왠지 배터리가 금방 닳는 느낌… 단순히 기분 탓도 아니고, 실제로 그럴 수 있다. 아이폰을 포함한 스마트폰의 배터리는 사용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성능이 저하되고, 저장할 수 있는 전기의 양도 줄어드는 ‘노화’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범하게 쓰는 것보다 배터리 노화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나쁜 습관들'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같은 시기에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아이폰을 샀는데 유독 내 아이폰만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 그건 어쩌면 이런 노화를 촉진하는 사용 습관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배터리를 오래 쓰고 싶으시다면, 지금부터라도 이 행동들에 주의해보자.
다만, 아래 내용은 Apple의 공식 발표가 아닌 일반적인 경험과 체감에 기반한 정보임을 참고해주시기 바란다.
더운 차 안이나 직사광선 아래에서 장시간 사용
차 안에서 아이폰을 대시보드 위에 두고 내비게이션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햇볕, 고부하 작업, 충전까지 더해져 스마트폰에는 최악의 조건이다. 내비게이션으로 쓰려면 송풍구 거치대를 사용하는 쪽이 그나마 낫다. 야외에서 사용할 때도 직사광선을 피하고 그늘에서 사용하는 것이 배터리 수명엔 도움이 된다. 너무 뜨거워지면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사진 찍을 땐 아이폰도 쉬게 해주자.
고사양 게임을 충전하면서 플레이하기
3D 게임 등 고부하 게임을 충전하면서 오래 즐기는 것도 마찬가지로 열 문제가 생긴다. 게임 그래픽 처리로 칩셋이 발열하고, 동시에 충전도 진행되니 배터리 주변 온도도 상승하게 된다. 이건 배터리에 결코 좋지 않다.
무선 충전기 자주 사용
무선 충전기 사용도 어느 정도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돼서 매우 편리하지만, 무선 충전 특성상 아이폰 뒷면의 수신 코일 부근에서 열이 발생한다. 이 열이 배터리 노화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원칙적으로는 무선 충전기보다는 유선 충전이 배터리에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배터리를 오래 쓰는 방법은?
그렇다면, 아이폰 배터리를 오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간단하다. ‘과도한 부하’와 ‘열’을 피하면 된다. 예를 들어 충전하면서 장시간 게임을 하지 않기, 차 안에서는 직사광선을 피하기, 야외에서는 그늘에서 사용하기. 혹은 스마트폰 냉각 팬으로 조금 식혀주는 것도 방법이다.
이런 대응 전후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에 대한 수치는 없지만, 분명 배터리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참고: 충전기에 꽂아놓는 습관, 요즘은 걱정할 필요 없음
한때 “충전기에 계속 연결해 놓으면 배터리가 손상된다”는 얘기가 많았지만, 최근 아이폰 (XR/XS 이후 모델)은 자동으로 충전을 최적화해 주기 때문에, 이 부분은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급속 충전 역시 발열은 조금 생기지만, 일상 범위 내에선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
아이폰 배터리 상태 확인 방법
설정 → 배터리 → 배터리 상태에서 "최대 용량"을 확인하자. 이 수치가 몇 퍼센트인지로 배터리의 노화 정도를 알 수 있다. 보통 80% 밑으로 떨어지면 배터리 성능이 많이 저하된 상태로, Apple이 권장하는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렵다. 배터리만 교체도 가능 아이폰 배터리가 80% 아래로 떨어졌거나, 일상에서 배터리 부족을 자주 느낀다면, 본체를 바꾸지 않고 배터리만 교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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