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이 외계 문명과의 접촉을 경고한 이유

 

 

지난 100여 년간, 인류는 우주 깊은 곳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외계 문명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확실한 발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행성을 찾아내는 능력이라는 면에서는 상당한 진보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1990년대 첫 행성 발견 이래로, 우리는 우리 은하계 안에서 5,000개 이상의 행성을 확인해냈습니다.

 

이런 행성들에서 오는 빛의 스펙트럼을 분석함으로써, 우리는 몇 가지 생명체의 존재를 암시하는 신호들을 찾아내었습니다. 예를 들어, 지구에서는 오직 생명체만이 만들어내는 것으로 알려진 디메틸 설파이드라는 가스가 K2-18b라는 외계 행성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생명체가 존재하거나 발전된 문명을 가진 행성을 발견한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연락을 시도해야 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을 포함한 일부 학자들은 외계 문명과의 접촉이 반드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호킹은 외계 문명을 찾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인간의 역사를 통해 보았을 때, 기술적으로 덜 발전한 문명과의 접촉이 종종 재앙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발신한 메시지를 읽는 문명이 우리보다 수십억 년 앞서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그러한 문명은 우리를 박테리아 이상으로 보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호킹의 이러한 우려는 류츠신의 공상과학 소설 "암흑 숲"에 나오는 암흑 숲 이론과 유사한데, 이 이론은 외계 문명의 의도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우리의 존재를 공개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만약 하나라도 적대적인 문명이 있다면, 우리는 큰 위협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킹은 우주 생명체를 찾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을 지지했습니다. 그는 무한한 우주에서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으며, 어쩌면 어딘가에서 지능적인 생명체가 우리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외계 생명체를 찾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외계 문명에 우리의 존재를 알리는 결정은 결국 우리의 손에 달린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외계인들이 우리를 찾는 방식, 또는 우리 행성에서 우주로 새어 나가는 신호들을 통해 그들이 이미 우리를 발견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가만히 어떠한 노력을 해도 이미 늦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간단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우리는 탐색의 가치와 가능한 위험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 노력해야 합니다. 우주에 대한 우리의 궁금증과 지식을 추구하는 우리의 여정은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가 우주 속에서 우리 자신의 위치를 더 잘 이해하려는 이 노력은, 결국 인류에게 더 넓은 시야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입니다.

 

 

VIA : iflsc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