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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브라질 아마존의 삼림 벌채,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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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마존에서 삼림 벌채가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5월 삼림 벌채는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긍정적인 변화는 2022년에 삼림 벌채가 최고조에 달한 이후 2023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024년 5월에는 약 500 제곱킬로미터의 열대우림이 벌채되었는데요,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나 줄어든 수치입니다. 브라질의 건기가 절정에 이르는 7월 31일이 되면 연간 총 벌채 면적이 확정되지만, 현재까지의 데이터는 매우 긍정적입니다.

 

 

 

삼림 벌채가 급감한 이유는?

 

 

2023년 1월에 취임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의 환경 보호 정책 덕으로 보고 있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선거 때 불법 벌목을 중단하고 2030년까지 삼림 벌채를 완전히 멈추겠다고 약속했었습니다. 그의 취임 이후 이러한 약속이 실제로 성과를 내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브라질의 환경 문제는 아마존 열대우림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인접 지역인 세하두에서는 환경 파괴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하두는 넓은 열대 사바나 지역으로, 브라질 아마존이 보호를 받는 동안 불법 벌목자들이 이 지역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입니다. 세하두에는 약 800종의 나무와 다양한 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사바나입니다. 또한 많은 가축과 곡물이 생산되는 농업 지역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하두는 헌법적으로 국가 유산에 포함되지 않으며, 단지 1.5%만이 법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브라질 정부가 아마존 보호에 성공을 거두고 있는 동안, 세하두와 같은 다른 생태계도 함께 보호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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