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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ION

바늘없이 스마트폰으로 제2형 당뇨병 진단하기

by 아이디어박람회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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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녹음을 통한 제2형 당뇨병 감지

 

 

당뇨병, 이제는 스마트폰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최근의 의학 연구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은 건강 관리 방식에도 혁신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T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4억 2,200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이 중 대다수는 제2형 당뇨병 환자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 캐나다의 의료 스타트업 클릭헬스(Klick Health)의 연구소 클릭 랩스(Klick Labs)에서 진행된 이 연구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단 몇 초간의 음성 녹음만으로 제2형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였습니다. 이 연구는 'Mayo Clinic Proceedings: Digital Health'에 게재되었으며, 연구원들은 약 10초 분량의 음성 녹음과 기본 건강 데이터를 사용하여 개인이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지 여부를 신뢰성 있게 판별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연구원들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과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매일 두 번씩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특정 구절을 녹음하도록 요청했습니다. 그 후, 이 녹음된 음성에서 14가지 음향 특성을 분석하여 제2형 당뇨병이 음성에 변화를 일으키는지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놀랍게도, 연구 결과 제2형 당뇨병은 음성에 감지 가능한 변화를 일으키며, 이러한 변화는 남성과 여성에서 다르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기술의 개발은 당뇨병 진단에 큰 도약을 의미합니다. 특히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전통적인 검사 방법에 비해, 이 새로운 AI 기반 접근법은 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인 대안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 기술은 개발도상국을 비롯한 저소득 국가에서도 쉽게 사용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관리와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연구는 현대 의학과 기술의 결합이 어떻게 우리의 건강 관리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입니다. 앞으로 이 기술이 실제 의료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고, 당뇨병 진단 및 관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VIA : SPRINGW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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