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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딸기가 기억력 강화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by 아이디어박람회 2023.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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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뇌 건강을 위한 딸기의 놀라운 효과

 

최근에 우리가 매일 먹는 딸기가 중년 이후의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과 한 개가 의사를 멀리한다"는 말처럼, 이제는 딸기도 건강에 좋다는 것을 과학이 입증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인슐린 저항성(즉, 당뇨병 전 단계)을 가진 중년 사람들이 매일 블루베리를 먹었을 때, 기억력 감소와 같은 노화 관련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딸기의 좋은 점을 찾아보기 위해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연구팀은 딸기가 우리의 기억력이나 두 가지 이상의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능력(작업 전환 능력)과 같은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고, 몸의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연구를 이끈 로버트 크리코리안 박사는 딸기와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식물에서 발견되는 색소로, 몸에서 해로운 작용을 하는 활성 산소를 없애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딸기나 블루베리를 자주 먹는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도 머리가 맑고 기억력이 좋은 편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 연구에는 50세에서 65세 사이의 조금 몸무게가 많이 나가고 기억력이 예전만 못하다고 느낀 사람 30명이 참여했습니다. 연구 시작 전 2주 동안 이들은 딸기나 다른 베리류를 전혀 먹지 않았습니다.

 

 

그 후, 12주 동안 매일 아침 식사와 함께 물에 섞어 마실 수 있는 딸기 가루 보충제를 먹었습니다. 참가자 절반은 실제 딸기 가루를, 나머지 절반은 딸기 맛이 나는 가짜 약(위약)을 받았습니다. 이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몇 가지 기억력 테스트를 받았고, 기분과 몸 상태(예를 들어, 인슐린 저항성과 콜레스테롤 수준)도 측정되었습니다. 연구 결과, 진짜 딸기 가루를 먹은 사람들은 기억력 테스트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였고, 기분도 더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크리코리안 박사는 이것이 딸기의 성분 때문에 사람들이 더 집중하고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는 참가자들의 몸 상태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전 연구에서 딸기가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그런 결과를 찾지 못했습니다. 크리코리안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사용된 딸기 가루의 양이 이번 연구보다 많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팀은 딸기가 인지 기능과 몸의 건강 상태, 특히 몸의 염증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리코리안 박사는 나이가 들면서 우리의 결정력이나 문제 해결 능력이 떨어지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당뇨병 전 단계에 있으면 몸 안의 염증이 증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이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그런 염증 때문에 기억력이나 집중력에 문제가 있었을 수 있으며, 딸기가 이러한 염증을 줄여주어 기억력이나 기분이 좋아진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와 다양한 양의 딸기 보충제를 사용한 실험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딸기가 실제로 우리 머리와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더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VIA : ifl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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