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베이직' 요금제, 서비스 종료 임박?

 

최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가격 인상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플랜 가격 인상, 광고 도입, 비밀번호 공유 사용 단속 강화 등 이러한 변화는 쉽게 멈추지 않을 전망입니다. 해외 미디어에 따르면, Netflix 가 영국과 캐나다에서 Netflix의 '베이직' 플랜이 완전히 종료된다고 합니다.

 

 

 

해당 국가의 베이직 플랜 가입자들은 7월 13일이 플랜 종료일이며, 이후 광고 포함 버전이나 더 비싼 스탠다드 또는 프리미엄 플랜으로 변경하라는 Netflix의 안내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는 국내 사용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화입니다.

 

현재 국내 Netflix에는 다음의 3가지 플랜이 있습니다.

 

• 광고 포함 스탠다드 플랜은 월 5,500원
• 스탠다드 플랜은 월 13,500원
• 프리미엄 플랜은 월 17,000원

 

이외에도 월 9,500의 베이직 플랜이 있었으나, 이는 작년에 신규 가입이 종료되어 기존 가입자들만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광고 없이 저렴하게 Netflix를 즐길 수 있는 이 베이직 플랜이 종료된다는 소식은 사용자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올해 1월, Netflix는 베이직 플랜을 완전히 종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그 첫 단계로서 영국과 캐나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직 사용자는 광고를 수용하거나 더 높은 요금의 플랜을 선택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사실상 가격 인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올해 5월 기준으로, Netflix 광고 버전 가입자 수는 4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Netflix 가입자의 40%가 저렴한 광고 버전을 선택하고 있으며, 광고 버전 사용자 1인당 연간 광고 수익은 70.44달러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보다 높은 금액입니다. Netflix의 전략으로 광고 버전은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베이직 플랜 폐지는 이러한 성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Netflix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닌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 전반에 걸쳐 이러한 흐름이 확산될 가능성이 큽니다.